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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가을들녘 허수아비되어 남아도...--네이버-<자농김문수> 검색이 깨친다-
자농김문수 2003-11-26 09:54:21 | 조회: 31247

<--길3--초아님글>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

통하지 않은 길은
길이 아니다.

길은 어딘가로
통하는 문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가는 길

길에서 시작되고
길에서 끝나는

갈림길 앞에선 망설여진다.
어디로 가야하나

선택한 길
그 길이 운명을 좌우한다.

가는 길은 다 같은 길이지만
길이라고 다 같을까

많은 길 중에서
어디로 가야 나의 길이 될까

html>Untitled Document


<네이버-"자농김문수"검색하면 아래글이 나를 깨운다>
---------겸허히 우리를 되돌아 보게 한다...!!!--------------

제 목 [낙생자연농원]너무 비싼거 아닌가요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카다로그를 보니

배가 7.5kg에 79,000원인데 무슨 품종인지

너무 비싼것 같기도 하구요.

50팩에 49,000원하는 배즙도 비싼 것은 아닌지요.

농가에서 정성껏 재배하시고 만드셨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답 글 : 생산비도 안되는 오히려 낮은 가격입니다.

카다록을 벌써 보셨군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지금 상품정보구성에 왕고민중입니다.

곧 수확에 들어가야 할 이때인데도 각색?하느라

둘러보고 고민하는데도 풀리지 않습니다.

시기적으로 불황이고....아마 주문각색으로

끝내고 쇼핑몰에는 올리지 못할런지도 모르겠네요~.ㅜㅜ

아무리 계산해도 가격이 나오지 않습니다만 일단 그렇게

적정값을 정했습니다. 이해를 구합니다.

저농약으로 농사를 지을때는 2000상자/7.5키로 30,000원/상자

였으며 배즙용으로 얼마간 가능했는데...

무농약재배로는 솔직히 500상자도 될지말지 입니다. 이것이

현실적인 애로사항으로 보고 합니다만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제값(4배)의 가격을 정할 수 없어 내년은 기술축적으로

더 많은 수확량의 무농약재배를 기약할 수 있는 확신을

감안하여 오히려 가격을 낮게 책정한 것 입니다.

진정 농심을 가진 자라면 누가 비싸게 책정하고

싶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많은 분에게 고루 나누고 혜택을

드리고 싶겠지요~!

물론 이자나 감가상각비는 계상되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이래서 농업은 소비자님이 알아주지 않으면

도태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보다 기술축적을 게을리하지 않거나

다시 저농약으로 돌아가거나 되돌아 보아야 하겠지요~!

이 또한 시기적으로 잘 조절해야만

계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기를 놓치면 잘못 큰

간난을 만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대로 계속 항해할 것 입니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에게는 궂이 팔려고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언젠가는 아시게 되겠지요~!...

어짜피 농사지어서는 부자 될 수도 없는

현실이 아닐가요~ 망하지만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계속 의지를 갖고 기술축적과

사회전향이 이어진다면 언젠가는 새로운 세계에서

회생할 수 있다고 기대를 버리지 않습니다.

맛과 기능성이 있는 배재배를 계속하고 싶어서 입니다.

그것이 저의 솔직한 농심이며 전부일 것 입니다.

참, 20년전 배가격은 지금도 같거나 낮은것은

무어라 설명할가요~ 이자만 해도 몇백프로

얼마를 더 받아야 할가요~ 그런데 공산품은

해마다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는 해마다

오르고 있는 것은 무엇으로 농민을 이해시킬 수

있을가요~ 원칙없는 가격, 미래가 없는 농산물,

자신이 정한 가격으로 판매하지 못하고 남이 정해주는

가격으로 헤메고 있으니 지금까지 우리 환경농업인들이

고생하고 있는것은 제도와 인습 그리고 일부

소비자님들의 잣대도 결코 자유롭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

싼값의 외국산물과 비교하고 농약등 유해한 식품을

자기 잣대로 비교하는 것은 이젠 지난시대의

농업유지허물기잣대가 아닐런지요~?

분명한 것은 무농약재배 유기농업(물)은 분명

이나라의 생명산업이며 자손대대로 이어져야할

국가 기반산업임에 틀림없는데

인색?한 사회모두가 한번쯤은 심각하게 되돌아보고

빠르게 개선하고 개혁하지 않으면 어쩌면 우리는

후회막급의 나락으로 떨어질 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 한사람이라도 그리고 동지들과 합심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보들의 행진처럼..... 어쩌면 제가 이땅에 없더라도

후세에 언젠가는 찾겠지요~!

생명산업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한다는 잣대도

어쩌면 모순이지만... 혹여 동지들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는 않을런지... 허나 괜찮습니다.

한편, 제도권의 교수박사가 연구하고 개발한

무농약관련사업건은 사업비보조가 얼마며 정부가

쏟아부은 지원비는 얼마입니까 농민은 혜택도 없이

스스로 위험을 무릅쓰고 자재개발하고 재배

방법등을 개척하느라 해마다 시행착오로

경제적 정신적 빈곤을 스스로 해결 하는데

그런것은 사회적보장제도가 있었나요~

저도 할말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이나라

내민족의 자손미래를 위해서 기능성건강농산물을

의지하나로 신념을 굳건히 하며 버티고

재배하고 있습니다.

누구말 마따나 가계에 큰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주위의 냉소와 질시를 멀리 하면서...

곧 무농약재배도 자연재해나 병충해의 간난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을 때가 올 것 입니다.

생산성과 상품성도 뛰어나고 맛과

건강기능성까지 검증될 뿐 아니라

가격대도 대중적 일반화하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때가 되면 당연히 가격을

저렴하게 하여 우리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지요~! 그렇게 부단히 노력할 것 입니다.

아울러 꾸준히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소비자님께는

특별히 할인등 다각도의

혜택과 보은도 드려야 겠지요~!

무농약재배 한번 해 보시고 그런 말씀을 주신다면

기꺼이 받아드리겠습니다.

항간엔 무농약재배라고 하지만 그것은 본인만이

자신을 알고 자신만은 속이지 않을 것 입니다.

저는 꽃피기전부터 일년 열두달 일체의 재배형태가

자연활력(에너지)을 이용한 무농약재배 입니다.

물론 맛과 향도 내용도 무언가가 색다른 것이 있을

것 이고 또한 강한 생명력(에너지?)을 소비자님께

전해 보태줄 것이라 믿습니다.

(어느 귀인 선지자님은 -생명에너지가 없는 산물은

소비자의 건강에 이롭게 할 수도 없다-고 지적하고

깨우쳐 주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소비자국민에 대한 농업(인)의 보답과

보은이겠지요~?

두서없는 솔직한 저의 답변을 이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Untitled Document


답 글: 생산비도 안되는 오히려 낮은 가격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우선 사장님의 마음을 조금은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비방이나 원망의 뜻으로 올린 것은 아니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배농사를 직접짓지는 않지만 관심은 꽤 많은 사람이라서

그리고, 제 생각에 올해 추석이 빨라서 신고가 나오기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어 출하 품종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고 일반농법에 비해 무농약 재배가 힘이 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로 어려운 지는 이제야 잘

알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의 굳은 의지만큼이나 성공하는 농업인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답 글 : 무명님께 오히려 감사합니다.

우선 품종은 원황/조생신고/감천/신고 등인데 추석용은

원황과 조생신고 입니다. 그리고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것을 말씀해 주셔서 오히려 고맙습니다.

언제나 어느곳에서나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농 김문수 배상 019-274-8131.

답 글 : 음...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글이네요..감동입니다

저도 그저께정도에 kgfarm 카다로그를 보았습니다.

추석 선물을 고르다가 저도 가족행복두배를 보게되었는데요

밑에잇는 배보다 비싸게 나와있더라구요.

낙생자연농원은 kgfarm 홈피에도 베스트 상품으로 등록된걸

본적이있기 때문에 `비싼이유가 잇겟구나`싶어 홈피에

들럿습니다

근데 저랑 같은 생각의 분이 계시더군요 저도 궁금했던터라

답글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밑에 생산자분의 글을 보니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정말 친환경자연농법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 정말 계시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에게는 궂이 팔려고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언젠가는 아시게 되겠지요~!...`

이 부분에서 더욱 생산자분의 곧고 자신감있는 마음이

가슴에 와닿더군요

힘내세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시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거 같네요^^

화이팅!!

답 글 : 음...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글이네요..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꾸~벅

님의 말씀 새기어 더욱 정진하며 소비자국민 여러분께 섬김정신으로 남은 여생 의무와 보답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이버-<자농김문수> 검색 끝을 마치며...-------
2003-11-26 09: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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