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동계방제) 2회 실시, 12번(만능종합 살균살충제) 1회 실시
동계 방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밀감 수확 후 바로 13번 과수동계방제용 농약 처방에 따라 동계방제를 실시함(다만, 오일 10리터와 유황은 2리터)
1회(3월 9일, 황토분말을 사용하지 못함), 2회(3월 16일) 때는 황토분말 2kg을 사용함.
2회 동계방제를 한 후 지난해에 병해충 방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밀감 잎에 응애가 많다는 이야기를 함(4월 경에 기계유제를 살포하라고 하였지만 ...)
자닮 유기농법 책에서 자닮오일이 기계유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글귀를 보았고, 천혜향 나무에 일부 나무에서는 순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동계방제보다는 12번 만능 종합 살균살충제를 살포해야겠다고 생각함...
다만, 은행열매 대신 협죽도 우려낸 약초액을 15리터, 황토분말 2kg을 추가하여 방제함 ...
현재 잎에 응애가 심한 것은 낙엽으로 떨어진다고 하여 12번 만능 종합 살균살충제로 방제를 하였음.,.,
선무당 사람잡는다고 ???
나름대로 고민하고 고민하고 방제를 하였음...
덕분에 수지병, 깍지벌레로 범벅이 된 나무 한 그루에 동계방제를 한 것으로 병균이 치료(?)되는 것을 보고 자닮오일과 유황에 대해 확신(?)을 갖고 앞으로 잘 활용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농약을 방제할 때는 관행으로 농약을 할 때도 자닮오일과 유황, 황토분말을 혼용하여 방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함.
완전 자닮식으로 방제를 하고 싶지만 아직 천혜향 하우스를 재배하시는 멘토가 없어서 부득히 관행하시는 아버님(한라봉 농사)의 관행 방제를 하면서 연수물를 사용하고 자닮오일과 유황을 첨가하여 방제한다는 기본을 정하고 있습니다.
방제에 대해 어떤 도움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00리터 통에 첫 미생물 배양과 관주 경험
-(나의 경험) 3일전 일요일에 미생물 배양할 때 돼지꼬리를 사용하지 않고, 초봄 추운 날씨에 배양했는데, 3일이 지나서 확인해보니 미새물이 배양된 것 같기는 하지만 물방울이 거의 없고 표면에 층이 형성된 것 같기는 했지만 확신이 없었음 ㅠㅠㅠ
- 지난번 전기물끊이기로 약초를 만들 때 화재 위험이 있어서 돼지꼬리를 사용하는 것을 안하려고 했는데, 돼지꼬리를 달고 온도를 80도로 한 시간 정도 하니까 엄청 물방울이 발생하기 시작함,,,
- 지금 생각해보니 열을 올려주니까 3일 동안 배양된 미생물이 물방울로 형성되었다고 생각(?)함
- 온도를 25도로 낮추고 5시간 정도 지나자 500리터 고래통 물 표면에 엄청 많은 물방울이 형성됨... 배양된 미생물이 온도를 높이니까 커졌다고 생각(?)함...
- 배양된 미생물을 관주함...

그리고 다시 미생물을 배양하기 시작함
- 기존에 매달아 놓은 한약 주머니 속에 있는 부엽토와 배지에다가 부엽토와 약초를 끊이고 난 다음에 갈아놓은 돼지 감자를 추가하고(대표님 예기를 따라 적당히 ㅋㅋㅋ 안돼면 다시 만들고...) 천매암 1kg을 한약주머니에 넣고 매달고, 바닷물 20리터를 넣음
- 물의 양도 500리터를 넘기고 바닷물을 추가(바닷물을 정확하게 계량함)하고 배지를 넣는 내용도 정확하게 하기 보다 적당히 눈 대중으로 ㅋㅋㅋ
-11번 미생물 농약(자닮오일과 미생물 배양액)을 하기 위해 다음에는 적은 통에 따로 미생물을 배양할 생각임... 그런데 적개 50리터 내외의 미생물을 배양할 때도 앞에처럼 천매암, 바닷물, 감자로 바꿀 예정, 바닷물를 정확하게 계량하여 배양(?)하려고 생각 중
- 대통령 개표 방송을 보면서 글을 쓰고 있는 중...
현재 상황은 윤석열후보가 새벽 12시 30분경에 크로스가 발생하여 48.7프로와 이재명 47.8프로로 앞서고 있는 상황임.(85% 정도 개표가 진행됨)... 아직 누가 될 지 확정을 하기 곤란한 상황으로 개표가 진행되고 있음..  

관행 농사를 따르면서 자닮오일과 유황을 함께 사용하여 방제하는 시스템 !!!
- 며칠 전까지는 아버님 관행 농법에 따라 방제를 하려고 하였는데, 자닮 유튜브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
- 관행으로 방제를 하더라도 자닮오일과 유황을 사용하여 사과를 재배하는 사례와 관행농약과 오일과 유황을 섞어서 테스트하는 내용, 자닮 유기농법 책에서 본 내용...
델란수화제를 빼면 대부분 혼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고...
- 자닮오일과 유황을 관행 약제와 혼용하여 방제를 하려고 결정 함...
- 각각의 약제와 잘 섞이는지 혼용에 문제가 없는지 일일이 미리 확인(?)할 수 있을까 ???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아버지 한라봉 농장에 약을 치고 난 다음에 내가 약을 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아버지 농약을 썩은 물을 500미리리터 삼다수병에 담아서 자닮오일과 유황을 섞어보는 방법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방법이 지금 생각하는 방법
- 아버지가 쓰는 농약에 전착제가 있다면 빼고 자닮오일을 넣을 예정
- 직장생활(현직 교사)하면서 퇴직 후 농사를 준비하는 상황(2년 후 명퇴할 예정)이지만 다행히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자닮 유기농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오일과 유황을 만들고, 연수기를 만들고 돼지감자, 은행을 자동물끊이기로 약제를 만들며 산전수전(불이 날 위험한 상황)까지 다 겪으면서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 지금처럼 준비하면 퇴직 후에는 무농약으로 시작하여 유기농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음...
- 초심, 이렇게 기록하는 것은 누군가 이 길을 걸으려고 할 때 조금이라고 도움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고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과정을 정리하려는 초심을 유지함.  

동계방제와 토양기반조성(미생물 관주) 드디어 시작함(2022년 3월 9일)
- 천혜향 하우스 1000평 관리 시작하며, 그 시작을 동계방제를 오후 3시 30분 경에 시작함
- 고래통 750리터통에 600리터 연수물, 자닮오일 12리터, 자닮유황 2리터(낙엽이 지지 않는 과수는 2리터 이하로 줄이라고 하여), 황토분말을 투입하려고 박스를 개봉하였는데 황토볼로 잘못 뵈송되어 다시 보내주기로 하였지만 약을 탄 상태이기 때문에 황토분말이 없는 상태로 방제를 함...
- 고래통에 먼저 연수물을 받고 오일을 넣고 분무기로 섞는 과정에서 엄청난(?) 거품이 발생하여 유황을 집어 넣고 섞음... 거품이 엄청 발생하여 지금까지 농약을 칠 때와 전혀 다른 상황이 됨...
- 600리터로 600평 정도 방제함, 연수물을 다시 받을 수 없는 상황과 고래통에 약은 다 떨어졌지만 거품이 너무 많아서 연수물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됨...
- 이 글을 쓰면서 고민(고래통을 몇 리터를 준비하느냐?)이 많았는데, 약을 칠 때 고래통은 1000리터짜리(50말짜리)와 현재 사용 중인 750리터짜리 통과 500리터 고래통 중에서 이용하면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함...
- 1000리터(50말) 고래통을 이용하여 먼저 방제를 하고, 부족한 부분은 500리터(25말) 고래통을 이용하면 해결될 것 같음 ㅎㅎㅎ
그리고 지금까지 물을 관주할 때는 하우스 위에서 천혜향에 물을 주는 방식으로 관주를 하였는데, 오늘 미생물을 관주할 때 부터는 두번째 관주 시스템인 지상에서 30센치 정도에서 토양 중심으로 물을 뿌려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3일전 일요일에 미생물 배양을 시작하여 오늘 배양이 만족하게 된 미생물 배양액을 관주함(천혜향 나무에는 동계방제가 되어 있는 부분에는 미생물 배양액이 뿌려지지 않음)
그리고 오늘 미생물 배양을 시작함...
돼지꼬리(25도)를 이용하여 부엽토와 약초를 만들고 갈아 놓은 돼지감자, 감귤 갈아놓고, 바닷물 20리터, 천매암 1kg를 동시에 매달아 미생물 배양을 두번째로 시작함...  

자닮과 만나고 2개월... 연수기 제작, 자닮오일, 유황, 약초액 만들기. 액비 만들기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나감...
아버님 한라봉 관행 농사법을 제가 관리하는 천혜향 하우스에 적용하며 자닮식 미생물과 필요시 자닮식 방제를 겸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아버님의 경우에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을 농약을 치지 않고 맑은 날만 농약을 치게 됩니다. 흐린날은 방제는 자닮식으로 하기로 함.(급할 때는 연무기를 사용할 예정)
(자닮 유기농법 책자에서 비가오는 날은 더 관행으로 농약을 치는 경우도 전착이 잘되어 괜찮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관행으로 농사를 짓는 분들은 흐린 날은 절대로 농약을 치면 농약이 마르지 않아서 피해가 심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음.)
그리고 오늘 천매암 3포와 황토분말을 한포대 구입했습니다.(토양기반조성을 위해)
좌충우돌하면서도 이제 시작입니다.
관행과 자닮식을 혼합한 상태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겨울동안 일년농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자달오일, 자닮유황을 만들었고, 돼지감자 삶은 물, 은행 삶은 물도 조금씩 만들어 놨음... 협죽도 잎은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릇이 작아서 큰 것(스테인레스 통?)을 준비해서 한꺼번에 삶으려고 하고 있음.
전기로 약초를 만들다가 50미터 정도되는 전선을 감겨있는 상태로 쓰다가 열이 발생하여 화재가 발생하는 초기에 진압... 큰 일을 치를 뻔하여 전기를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고... (돼지꼬리도 있지만,,, 3일 정도 끊이는 것도 자주 살필 수 없기 때문에... )
까스를 이용하여 삶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까스를 이용하면 5시간 정도에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음.
이제 그 시작은 14번 토양기반조성을 위해 6일에 500미리 고래통에 토착미생물 배양하여 9일에 14번 토양기반조성을 시작하고 꾸준하게 함.
20일, 27일 2회에 걸쳐 과수 동계방제를 실시하고... 그러면 4월 초에 꽃이 발아가 되고 순이 나오기 시작하면 관행으로 농약을 치려고 함.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림  

좌충우돌 약초액 만들기
자동전기물끓이기(16리터)통에 은행열매, 돼지감자, 고사리 완전 마른 상태를 채취한 것, 협죽도 등을 1~2Kg 정도에 물 6~8L 정도를 넣고 100도 내외로 4~6시간 끓이고 약초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색깔이 진하게 우러나오는 것을 보며 신기하게 바라본다.
그런데 온도차에 따라서 증발되는 량이 다른 것 같다.
물을 보충하여 총 10리터의 물을 넣으면 어느 정도로 남아야 정상적으로 약초물을 우려낸 건지 잘 모르겠다.
3리터, 5리터 ... 주변에 아는 사람이 있으면 좋은데,,,,

진짜 문제는 비가림하우스로 천혜향 농사를 자닮식 방제로 하는 농가를 알면 좋은데,,, 멘토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멘토가 되어 주실 분을 만나고 싶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것을 안다.

천혜향 1년 농사의 과정을 머리 속에 있어야 하는데... 난 아직 1년 농사의 과정이 정리가 되어있지 않다.
어차피 관행으로도 백지인 상태이니까... 이왕 공부하는 거 자닮식으로 객기를 부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현재 1차 수확하고 남은 열매는 2월 초에 수확하면, 나의 농사가 시작된다.

지금은 관주할 때 마다 500리터 통에 돼지꼬리를 이용하여 미생물 배양하고 관주한다는 것과 동계 방제를 시작으로 농사를 시작하려고 세팅을 하고 있다.

1월달 한 달은 순이 많이 난 가지를 가지자르기와 적심 작업을 하고 있고, 2월 달은 유인 작업을 할 예정이다. 감귤나무에 정전 가위로 가지를 자른 것이 처음이다. 그런데 감귤 농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맨 처음 전정 기술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하고 도전한 것이 가장 잘 한 도전이다.

그리고 자닮 싸이트를 만난 것은 신의 한수 !!!

이제 천혜향 농사를 짓는 멘토를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Diy 연수기 제작 완료 !!!
약초 물을 연수 된 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원통형(지름 20센치, 높이 1미터 20센치 정도, 25Kg 양이온교환수지 넣음)으로 된 연수기를 제작하였음, 내일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약초물)로 들어갑니다.
돼지감자, 은행열매, 고사리, 협죽도를 하나씩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돼지꼬리를 이용하는 방법, 16리터짜리 자동전기물끓이기 기구를 이용하여 하나씩 테스트해보려 합니다.
1:4, 1:5 비율로 원료와 재료를 넣고 소량씩 테스트해보면서 패트병에 넣으려고 함.
며칠 전 무식하게 부엽토와 감자, 감귤을 넣고 미생물을 배양해 봤는데 되는 것 같더라고요.
손으로 주물럭 거렸기 때문에 겨울 감자 심은 곳에 비닐을 걷어내고 뿌려봤습니다.
이게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정말 티도 안 날 것 같은데, 이게 모든 농사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 하하하
무농약으로 감귤 농사를 짓는 친구를 만났는데, 제초제 안하고 농약 안 하면 무농약으로 생각하고 있고, 2년에 한 번 수확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농장을 방문했는데 그 흔한 액비통 하나 없고, 무농약 재배를 위해 준비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보고 충격이었습니다.
그래도 젊을 때 서울에서 생활을 해서 고객을 확보하여 택배를 통해 물량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충격은 생산한 양을 반도 판매하지 못한다고 하는 사실...

대표님 !!!
저는 자닮식으로 농사를 짓고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서 농협, 상인에게 판매할 생각입니다.
당도가 높은 고품질 감귤, 최소비용을 투입하면 비싸게 팔지 않아도... 소비자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농사를 지으려고 합니다.

한번 더 간곡하게 묻겠습니다.
자닮에서 생산된 농산물, 자닮식으로 농장을 운영해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보고 도전하는 것임,고품질 천혜향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떤 이야기도 좋습니다.
도와주세요 !!!  

연막기로 방제 작업을 하자 !!! - 2022년 1월 11일
주말 농장으로 천혜향 하우스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은 태흥연막기(50여만원)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를 한다.
병해충 방제에 대해 공부할 때, 관행 농법으로 농사를 지으시는 분께서 연무 기능을 이용하여 천혜향 하우스에 병해충 방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반심반의함.
그런데 자닮 싸이트에서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방제 팜플렛에 20리터 기준으로 약을 타는 기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됨.
조영상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농사를 해야하는 입장에서 미생물을 배양해서 관주하고, 병해충 방제를 동시에 하는 방법은 불가능에 가까웠는데, 해충 방제와 더불어 자닮유황을 활용하여 균방제를 연무소독기를 이용하여 방제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옆면시비 및 동계방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직접 방제)
자닮에서 딸기 농사를 연무기능을 활용한다는 것과 유튜브의 다양한 사례를 접하면서 "유레카"... 가장 확실한 것은 20리터 기준으로 약을 조제하는 방법을 항목마다 제시한 것에서 완전한 해결책을 찾음.
대표님의 영상에서 300평기준으로 자닮유황 20리터, 자닮오일 100리터, 독초액 150리터를 준비해야한다는 내용을 보고 1000평이면 준비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연무 기능을 이용한다면 유황, 오일, 독초액을 만들어본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도 겨울방학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준비한다면 가능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발견함.
백지 상태에서 길이 보인다는 것은 희망이다.
현재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천혜향 농장에서 적심작업을 하고 있고(1월 20일까지 마무리), 그리고 유인작업(2월 말까지), 그리고 1월 20일까지 작은 연수기 설치 완료, 그 후 부터 전기히터기를 이용하여 조금씩 독초액 준비한다는 계획...
2월 중순경 수확이 끝나면 2월 말부터 미생물배양과 겨울방제를 시작한다는 야심찬 포부...
이제야 서서히 길이 보이기 시작함.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7일 첫 삽을 뜨다. 하하하
어머니 도움으로 감자와 돼지감자를 파종함.
제주에서는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서 감자를 파종할 수 있는데, 가끔 추운 날씨 때문에 순이 날 때까지 비닐로 덮고 순이 나기 시작하면 자랄 수 있도록 뚫어 주어야 한다고 함.
아들이 감자를 심는다고 하니까 묘종으로 쓸 감자와 미생물 배양을 위한 용으로 감자를 구해오셨음...
자닮식 농사를 위해 첫 삽을 떳다고 하나요. 몸으로 떼워 자급자족해야 초저비용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겠죠.
몸으로 떼우려하는데 은행 열매를 구하기가 어렵네요. 더 몸을 굴려봐야겠네요.
어디엔가는 지천으로 깔려 있겠죠.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리라.
돼지감자와 감자를 처음이라 구입하여 사용하지만, 자급 자족할 수 있게 파종함.ㅎ.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관행 공부도 어렵고, 친환경은 더 어렵다. 그러나 자닮은 노가다 !!!
첫 도전으로 은행잎과 열매를 직접 구하자고 결심하고 은행이 많이 심어진 곳을 찾았다.
도로에 쌓인 은행잎을 모아 길가로 버려서 소나무 잎과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은행 열매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몇 년간 쌓인 은행잎을 걷자 하얗게 썩고 있는 부엽토를 만나게 되었다. 가슴이 쿵쾅뛰는 설레임 속에 환호성을 질렀다. 은행잎 섞은 부엽토로 미생물을 배양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것이라 착각하며 은행 열매를 얻지 못한 위안을 삼았다.(일주일 후 은행잎이 쌓인 곳에서 은행열매를 500그램 정도 주었다.)
두 번째 돼지감자를 얻기 위해 아는 사람들을 통해 수소문했지만 얻을 수 없었다. 그런데 오일장에 할망장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돼지감자를 실물로 처음 봤다.
2일 후 잎은 다 떨어져 버리고 말라버린 줄기와 돼지감자 10킬로 그리고 씨앗으로 쓸 묘종을 덤으로 서비스해 줬다. 돼지 감자는 지금 심어도 된다고 하여 조만간 심을 예정이다.
돼지 감자가 얼마나 필요할까? 천혜향 순이 정말 자주 난다고 하는데... 돼지 감자를 더 구입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민중이다.
세 번째 봄에 자주 고사리를 채취하는데, 아내와 함께 고사리가 있을 곳이라 생각되는 곳으로 함께 갔다. 밭 경계에 고사리가 겨울이 되어 완전 마른 상태로 있었다. 열심히 이삭 줍듯 줍고 있는데, 많은 곳을 발견하여 조금 채취하였다.
내년에 고사리가 나면 열심히 채취하고 사용하고, 마른 잎으로 한 번 삶아서 약초를 얻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네 번째, 지금까지 협죽도를 몰랐다. 그런데 이제는 필요하니까 보이기 시작하고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협죽도 잎 까지 준비 완료 !!!
이제 연수기를 제작하고 약초를 끓일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 약초를 끊이는 것은 처음이다. 조금씩 끓이다 보면 답을 찾겠지...
농번기 가장 한가한 때 밭에 자주 가니까 아버지도 할 일이 없는데 이상하게 본다. 그래도 흐뭇해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