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평 감 밭을 산을 깎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경사가 심하다. 경사가 30도가 넘는 단감밭 2만 평을 경작하려면 퇴비 운반이나 감을 따서 나를 때 보통 문제가 아니다. 7년 전에 1억5천 만 원을 들여 모노레일을 설치했는데 감을 가득 실어도 3,40도의 경사도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설치비가 비싼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일부 정부 보조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몇 년이면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 단감밭에 일 년에 퇴비가 600포 정도 들어가고 감이 2천 컨테이너 정도 나오는데 이걸 사람 손으로 나르려면 답이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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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1.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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