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피해가 심각해서 과수원 전체에 방조망을 둘렀다. 금액이 만만치 않아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았는데 97년에 설치한 방조망을 지금까지 쓰고 있으니 거의 20년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효과는 좋지만 지금 다시 설치하라면 너무 고생스러워서 못할 것 같단다. 
  방조망을 둘렀어도 배나무 가지가 높이 자라 바람에 흔들려서 그물이 찢어진 곳이라든지, 입구 출입문을 통해서든지 어떻게든 까치가 들어오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방조망 외에도 조류음향퇴치기나 까치트랩, 방울 등 갖가지 까치 퇴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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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5.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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