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해서 전통적인 농사를 짓고자 하면 고민이 많은데, 커피는 상대적으로 노동력이 적게 들고 희소성이 있어서 은퇴하신 분들도 충분히 가능한 농사라고 할 수 있다. 따뜻한 남쪽지방이라면 더 좋겠지만 시설하우스로 하기 때문에 지역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커피농사를 짓고 싶다면 귀농해서 바로 6차 산업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고 귀농정착을 빨리 하는데 도움이 된다. 커피는 생산을 하면 반드시 로스팅이라고 하는 가공과정을 거쳐야 하고 로스팅해서 원두가 나오면 분쇄를 해서 음료화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커피 잎차라든가 커피 체리차라든가 커피 꿀과 같은 가공상품도 만들 수 있다. 
  그 다음에 3차 산업으로 카페를 한다든지 커피 체험장이나 커피를 기반으로 하는 식당이나 펜션을 한다든지 해서 커피와 함께 2차와 3차 산업을 함께 할 준비를 해오면 귀농 초기부터 바로 소득을 낼 수 있다. 커피는 전 국민의 음료화가 되어있고 다른 농산물이나 문화컨텐츠와 연계해서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매력있는 작물이다. 커피농사를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산티아고 농장을 방문해서 필요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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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6.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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