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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천 경험 속출!! - 자연농업 '사과'의 날자연농업 ‘사과’의 날 행사가 2003년 12월 22~23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동의 자연농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www.jadam.kr 2003-12-30 [ 조 ]
조한규 회장의 열강에 흠뻑빠지다.

바쁜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한 해의 멋진 대미를 장식할 수 있었다.

 

최성태님을 비롯한 당진 회원님들의 부부동반 참석은 대회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행사는 조한규 명예회장님의 과수재배특강으로 시작을 하여 박만호, 정동준, 최성태, 주시준님의 사례발표와 진지한 질의응답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날 저녁 10시 이후에 마련된 교류회 통하여 자유로운 의견토론이 깊은 밤까지 졌고 다음 날에는 새벽 공기를 마시며 모두 함께 지리산 온천욕을 했다.

 

깊은 밤새 열띤 토론을, 그리고 새벽녘 지리산 골짜기에서 함께 온천욕을,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헤어질 때는 든든한 동지가 되어있었다.

 

하동에 자연농업문화센터가 개소한 이래로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면 작목별 자연농업의 날을 정착시킨 일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농 홈을 이용한 참석자들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행사의 필요성을 91%가 공감을 하였고 이중 60%는 꼭 필요한 행사라는 평을 내리고 있다.

 

자연농업문화센터는 회원들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자연농업을 더욱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이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간추려 정리한 것이다.

 

1. 지속우기 때는 후반기 질소 공급도 중요
올해는 지속적인 우기로 과수가 광합성을 제대로 못해 축적양분 생성에 상당한 문제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후반기에는 과일의 숙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질소질 자재사용을 거의 하지 않으나 올해 같은 경우는 후반기에 영양을 보충해줄 필요성이 생겨 생선아미노산이나 아카시아 천혜녹즙을 살짝 엽면시비 해 영양공급을 도와주어 오히려 과일에 당도와 크기를 향상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

 

2. 후반기 영양공급은 미생물 발효물로
지속적인 우기와 태풍 등으로 나무가 지쳐 있는 상황에서는 과수가 자신을 회복시키는데 영양과 에너지를 과다 소비하여 과일의 결실로 양분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그대로 방치하고 방제에만 초점을 둘 경우 과가 작아지고 당도 역시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되는데 이때에 적절한 영양공급이 이루어진다면 예년과 다름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때 절실히 필요한 영양제는 식물이 에너지 소비 없이 바로 흡수할 수 있는 것인데 천혜녹즙, 생선아미노산, 천연칼슘, 인산칼슘 중에서도 2~3년 장기 숙성된 것이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미생물에 의해 장기 숙성될수록 작물의 흡수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www.jadam.kr 2003-12-30 [ 조 ]

3. 과에 맛이 들기 시작하면서 현미식초는 NO!
현미식초를 후반기까지 사용하면 사과 맛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사과의 경우는 8월경 사과에 맛이 들어갈 때부터는 현미식초의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일부 농가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천연칼슘과 천연인산칼슘제를 현미식초와 목초액에 이중으로 만들어 목초액으로 만든 것을 후반기에 사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4. 바닷물은 미네랄제이면서 동시에 미생물제
자연농업에 입문한 회원들이 염려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바닷물 사용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란 것인데 대부분의 선배 농군들은 바닷물 사용을 연중 7~8차례 써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발표 했다. 바닷물에는 100여 가지의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하고 있고 그 중에 Mg(마그네슘)의 함량이 단연 많아 식물에 상당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바닷물에는 다양한 해양미생물이 1g에 1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어 식물과 토양에 미생물 다양성을 회복시켜주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바닷물을 사용하면 과일의 당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고 각종 균에 의한 질병을 사전에 막아내는 항균제로서의 역할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5. 자재를 재워서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
자연농업 자재들을 사용하기에 앞서 서너 시간 이상을 재워(섞어서 놓아)놓고 사용하면 자재의 흡수도 빨라지고 과일에 이끼나 때가 묻는 현상이 아주 줄어들게 된다. 이는 미생물에 의해서 자재가 융화되고 더욱 잘게 분해 되어져 생기는 현상으로 이런 식을 방법을 지키면 자연농업 자재살포로 인한 장애도 상당 부분 극복 할 수 있다.

 

과일에 이끼가 끼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인산제 과용에 있다. 인산제를 적당히 활용하는 문제 그리고 자재를 재워서 사용하면 그런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한 사실로 재 부각 되고 있는 내용이다.

 

6. 흡즙나방의 퇴치방법에 대해
참석자 거의 모두 이 나방에 퇴치법에 대해 고심을 한다. 특성상 유인등으로도 잡히지 않고 야행성이라 농약살포로도 방제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최선의 대안으로 정리된 것은 과수원 곳곳에 대야(입구가 좋은면 효과가 없다고 함)를 놓고 여기에 10리터 막걸리 5리터 아카시아, 흑설탕 5kg, 살충제(디프록스) 100g의 비율로 타서 넣어두면 아주 효과적이란 발표가 있었다.

 

막걸리는 아카시아 향기로 유인을 하고 디프록스와 완결시킨다는 내용이다.

 

7. 담배우린 물을 이용한 민달팽이 퇴치
자연농업을 하면서 민달팽이로 인한 피해로 과일저장 상태까지 상당한 피해를 보곤했었는데 우연히 인근 농가에서 담배잎을 얻어와 한동안 우려놓은 물이 있어 이것을 바닥에 살포를 하였더니 그 이후로 민달팽이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발표이다.

 

외국자료에 의하면 카페인(커피)로 완벽한 방제가 된다는 결과도 있다.

 

8. 색깔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 해초류
일조량이 적은 해에는 더욱이 사과의 색을 내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과일의 색을 내는데는 후반기 K의 사용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산과 카리의 사용에 있어서 후반기로 갈수록 K의 사용을 점차 늘려나가면 색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화학적 방법이외에 자연농업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이 등장되고 있다.

 

색을 내는 주요 인자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 I(요오드)성분인데 이 성분이 해초류에 다량들어 있다. 이 해초류를 이용하여 천혜녹즙을 담구거나 물에 다려서 우린 물을 사용하여 엽면시비에 사용하면 사과의 색을 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발표다.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12.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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