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자닮연재 산야초 이야기
연꽃 - 산야초 즐기기뿌리는 살짝 데쳐 샐러드로 하거나 조림, 튀김, 초절임 등을 해서 먹는다. 열매는 조려 먹거나 밥에 넣거나 죽을 쑤어 먹고, 잎은 덖어 차를 만들거나 밥 또는 고기를 감싸서 삶는데 이용한다. 쪄서 익힌 뿌리는 비장을 튼튼히 하고 식욕을 돋우며 혈을 보익하고, 열매는 심기를 기르고 신장을 보익하며 비장을 보하고 장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연꽃(Nelumbo nucifera)은 연못이나 논밭에서 주로 재배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나가며 가을부터 굵어진다. 마디가 있고 속에 여러 개의 구멍이 있다. 뿌리줄기에서 나온 기다란 잎자루에 40cm 내외의 커다란 둥근 잎이 달린다. 잎자루에는 가시가 있고, 잎맥은 방사상이며 잎은 물에 잘 젖지 않는다.

연꽃은 연못이나 논밭에서 주로 재배한다

7~8월에 홍색 또는 흰색 꽃이 꽃자루 끝에 한 개씩 달린다. 팽이 모양의 꽃턱에 여러 겹의 꽃잎이 돌려붙고, 많은 수술이 난다. 꽃자루에 가시가 있다. 꽃이 지면 꽃턱만 남는다. 위 평편한 면에 여러 개의 구멍이 있다. 익어 벌어지면 각각 그 안에 지름 2cm 정도의 타원형 열매가 드러난다.

7~8월에 홍색 또는 흰색 꽃이 꽃자루 끝에 한 개씩 달린다

뿌리, 잎, 열매 등을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뿌리를 흔히 연근(蓮根)이라고 하며 살짝 데쳐 샐러드로 하거나 조림 또는 튀김을 하고, 식초나 초간장에 담가 초절임을 해 먹는다. 열매는 연자(蓮子)라고 하며 날 것으로 먹거나 조려 먹는다. 밥에 넣거나 죽을 쑤어 먹고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어린잎은 살짝 데쳐 쌈을 싸먹고 큰 잎은 덖어 차를 만들거나 밥이나 고기를 감싸서 익히거나 삶는데 이용한다.

뿌리, 잎, 열매 등을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뿌리는 잎이 진 뒤 가을에서 초봄까지 수확한다. 전분, 단백질, 아스파라긴(asparagine), 비타민C와 카테콜(catechol) 등의 폴리페놀 화합물, 과산화효소(peroxydase) 등을 함유하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생것을 그대로 쓰면 열을 내리고 혈을 시원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번갈, 토혈, 코피, 열림을 치료한다. 쪄서 익힌 다음에 복용하면 비장을 튼튼히 하고 식욕을 돋우며 혈을 보익하고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뿌리는 살짝 데쳐 샐러드로 하거나 조림, 튀김, 초절임 등을 해서 먹는다

연잎은 6~9월에 채취한다. 루메린(roemerine), 누시페린(nuciferine), 아메파빈(armepavine) 등과 주석산(tartaric acid), 사과산(malic acid), 글루콘산(glucon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쓰고 떫고 맵고 약간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더운 기운을 제거하고 습을 배출시키며 맑은 양기(陽氣)를 승발(升發)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습에 의한 설사, 현기증, 수기에 의한 부종, 뇌두풍, 토혈, 비출혈, 붕루, 혈변, 산후의 혈운(血暈)를 치료한다.”

잎은 덖어 차를 만들거나 밥 또는 고기를 감싸서 익히거나 삶는데 이용한다

열매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채취해 햇볕에 말린다. 많은 전분과 삼당류인 라피노오스(raffinose), 단백질 등이 들어 있고, 껍질에는 누시페린(nuciferine), 옥소우신수닌(oxoushinsun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옥소우신수닌은 코와 인후(咽喉)의 종양(腫瘍)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심기를 기르고 신장을 보익하며 비장을 보하고 장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밤에 꿈을 많이 꾸는 증세, 유정, 임탁, 만성 설사와 만성 이질, 허사, 부인의 자궁 출혈과 대하를 치료한다.”

열매는 조려 먹거나. 밥에 넣거나 죽을 쑤어 먹는다

연근에는 클로로젠산(chlorogenic acid) 같은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흑갈색으로 변하기 쉽다. 철분이 있으면 갈변이 더 잘 일어나므로 쇠칼이나 쇠냄비는 피하는 것이 좋고, 데치거나 보관할 때 식초를 넣으면 갈변을 막을 수 있다.

번식은 씨앗이나 뿌리줄기로 한다. 8~9월에 익은 열매를 채취해 껍질 양끝을 잘라 버리고 심거나, 초봄에 촉이 난 연뿌리를 잘라 옮겨 심는다.

[연꽃 즐기는 법]
1. 뿌리는 살짝 데쳐 샐러드로 하거나 조림, 튀김, 초절임 등을 해서 먹는다.
2. 열매는 조려 먹거나 장아찌를 담그고, 밥에 넣거나 죽을 쑤어 먹는다.
3. 어린잎은 살짝 데쳐 쌈을 싸먹고 큰 잎은 덖어 차를 만든다.
4. 큰 잎은 밥이나 고기를 감싸서 익히거나 삶는데 이용한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7.29 18:47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댓글과 답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