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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깨비바늘 - 잡초도감18남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 귀화식물로 길가나 밭, 과수원, 빈터, 산자락 등 각처에서 자란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지 끝에 노란 머리모양꽃이 수십 개씩 피고 지면서 바늘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울산도깨비바늘(Bidens pilosa)은 남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 귀화식물이다. 울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로 전국으로 퍼져 길가나 밭, 과수원, 빈터, 산자락 등 각처에서 자란다. 높은 발아율과 휴면기를 거치지 않고도 발아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무기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는 도깨비바늘 종류 중에 가장 출현빈도가 높다.

한해살이 귀화식울로 늦은 봄에 싹이 나와 여름을 거치며 높이 50~110cm로 자란다

늦은 봄에 싹이 나와 여름을 거치며 높이 50~110cm로 자란다. 줄기는 4~6개의 각이 지며,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나 줄기 위쪽에서는 어긋나기도 한다. 대개 3~5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난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짧고 가는 털이 난다.

3~5개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난형이며 톱니가 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지 끝에 지름 1cm정도의 노란 머리모양꽃이 1개씩 달린다. 도깨비바늘은 머리모양꽃 가장자리에 1~3개의 혀꽃이 달리지만 울산도깨비바늘에는 혀꽃이 없고 오로지 빨대 모양의 관상화로만 이루어진다. 관상화 끝은 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관상화 전체를 둘러싼 모인꽃싸개(총포) 조각은 7~8개로 주걱 모양이다.

혀꽃이 없고 오로지 관상화로만 이루어지고, .수십 개의 머리모양꽃이 피고 지면서 열매를 맺는다

한 개체에 수십 개의 머리모양꽃이 피고 지면서 열매를 맺는다. 열매가 익으면 뭉쳐있던 것이 방사선 형태로 벌어지면서 바늘 모양을 드러낸다. 바늘 형태의 열매 끝에는 갓털이 변한 까락이 2~4개 있고, 까락에는 낚시바늘의 미늘처럼 아래로 향한 잔가시가 붙어 있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짐승의 털이나 옷 등에 붙어서 씨앗을 멀리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울산도깨비바늘 꽃/총포(왼쪽)과 열매 모습(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순을 데쳐 쓴맛을 우려내고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어혈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설사, 이질, 간염, 급성신장염, 타박상, 뱀이나 벌레 물린데, 다친 상처 등을 치료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방제 방법
한해살이풀이지만 줄기가 조금만 자라도 뿌리를 깊게 내리기 때문에 제거하기가 어렵다. 또한 열매를 맺으면 옷에 잘 달라붙어 아주 성가시다. 때문에 초기에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울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바늘 모양의 열매가 도깨비처럼 몰래 들러붙는다 해서 울산도깨비바늘이라 한다. 도깨비바늘은 머리모양꽃에 1~3개의 혀꽃이 달리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11.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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