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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와 손잡고 오염물질 제거하는 식물톨루엔은 유기용매로 널리 사용되는 수용성 유기물로 페인트 희석제, 매니큐어 제거제, 접착제 등에 들어 있다. 분해 메커니즘이 들어 있는 B. cepacia를 가진 식물을 톨루엔이 스며들어 있는 토양에 키웠을 때 식물에 대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www.jadam.kr 2004-04-14

 

박테리아와 식물을 함께 이용해 오염물질을 없애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었다. 유기물질을 분해하도록 변형된 박테리아와 노랑루핀 식물(사진)의 힘을 합친 이번 연구 결과, 토양에 존재하는 톨루엔 같은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최신호가 전했다. 게다가 박테리아가 식물 내의 화학물질을 분해하여 식물의 잎을 통해 방출되는 톨루엔 양의 70%를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의 Daniel van der Lelie가 이끄는 연구진은 Burkholderia cepacia G4에 존재하는 톨루엔 분해 메커니즘을 B. cepacia L.S.2.4 균주에 집어넣었다. B. cepacia L.S.2.4 균주는 원래 노랑루핀 안에 존재하는 박테리아다.

 

톨루엔은 유기용매로 널리 사용되는 수용성 유기물로 페인트 희석제, 매니큐어 제거제, 접착제 등에 들어 있다. 분해 메커니즘이 들어 있는 B. cepacia를 가진 식물을 톨루엔이 스며들어 있는 토양에 키웠을 때 식물에 대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식물과 함께 있는 박테리아의 힘 때문이다. 이 박테리아가 없는 식물도 톨루엔을 토양에서 끌어내긴 하지만 증산작용으로 인해 나중에 잎을 통해 방출된다. 반면에 B. cepacia 박테리아를 가진 식물의 경우 공기 중으로 나가는 톨루엔이 훨씬 적었다.

 

박테리아의 종류를 달리하면,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이 방법이 쓰일 수 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식품 안정성을 고려하여 작물에 존재하는 살충제, 제초제 분해 박테리아를 이용하는 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다음 단계로 포플러와 버드나무 같은 나무에도 이 기술을 확대, 오염된 지하수를 정화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참고>

 

노랑 루핀(yellow lupine/L. luteus): 미선콩이라고도 하며, 한해살이풀이고, 높이 60cm 정도이다. 작은 잎은 7∼10개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노란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5∼6월에 피지만 가을에 뿌린 종자는 4∼5월에 핀다. 유럽 남부 원산이다.

 

<원문 사이트>

 

http://www.sciam.com/article.cfm?chanID=sa003&articleID=000CB4B3-C142-1075-814283414B7F0190

 

등록날짜 2004/04/13 출판일 20040412

 

출처 : Scientific American, Science News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4.04.1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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