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척박하던 땅이 미생물 관주 1년도 되지않아 이렇게 부드러워졌다. 다른 건 몰라도 토양관리에는 역시 미생물이다.

자닮을 처음 접하고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생물을 고무 통에서 배양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단다. 하지만 미생물이 관주로 들어간 곳과 들어가지 않은 곳의 호밀 성장도가 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보고 모든 의심을 싹 씻고 미생물 관주를 꾸준히 한 결과 이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다고 한다.
 

여러 밭 중에서 미생물이 제일 많이 들어간 밭의 과가 제일 크다.

같은 시기 뿌린 같은 씨앗도 성장속도 5배 차이
“유기물 함량이 다른 밭 하고 달라요. 원래는 땅이 딱딱하고 잘 부서지지도 않고 그랬는데 지금은 만져보면 수분도 있고 땅이 이렇게 부드럽습니다.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30회 정도 미생물을 배양해서 넣고 배양해서 넣고 꾸준히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점적관수가 들어간 줄하고 안 들어간 줄이 호밀 성장도가 5배까지 차이가 나요. 똑같이 뿌린 씨인데 한쪽에는 잘 자라고 한쪽에서는 덜 자라는 거예요. 아~ 이거구나 했습니다.”
 

꽃대가 길게 뽑아져 나와 있다. 대과가 예상된다.

토양은 기본, 과도 크고 병도 줄고
“밭이 3곳인데 과주시설 설치 시점이 달라요. 제일먼저 설치해서 처음부터 시작한 곳은 과가 상당히 굵어요. 가장 큰 차이점은 토양이고 꽃대가 길면 대과가 된다고 하는데 올해는 꽃대가 엄청 길게 나왔어요. 그리고 병도 현저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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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5.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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