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파랠리로 자닮식 방제를 할 때 가장 아쉬운 점이 방제 액을 흠뻑 뿌려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20리터 치파랠리 통을 메고 농장을 돌아다니는 것 또한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전북장수의 이상원님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무게가 가벼운 인삼호스를 이용해 원터치 방식으로 500리터 물통에 직접 치파랠리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치파랠리로 4000평 사과밭 방제를 위해서는 25번 이상을 지고 다녀야할 양이지만 빈 치파랠리 통만 매고 다니니 힘들지도 않고 흠뻑 적시도록 충분히 방제를 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다. 
  거기에다가 SS기나 고압분무기 방제에 비해 들어가는 약의 양을 1/5까지 줄일 수 있으니 약값도 많이 줄일 수 있고 타켓을 정확히 조준할 수 있으니 방제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치파랠리를 가지고 방제하시는 분들은 6.5미리 인삼호스나 원터치 부속은 가까운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직접 만들어 한번 이용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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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6.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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