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정식의 기본은 열간 1미터, 주간 20센티미터로 1열로 심는 것이 정석이다. 수지 깨는 2미터까지 자라고 가지가 네 개정도 나오니 1미터는 띄워줘야 통풍에 지장이 없다. 참깨 뿌리가 천근성이라 습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고추 두둑처럼 두둑을 높이 쌓는 것이 중요한데 휴립피복기를 이용하면 간격을 맞춰 두둑을 형성하면서 비닐멀칭까지 해주니까 아주 편리하다.
 
땅에 거세미 등이 참깨를 끊어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정식 후 물을 줄때 유황이나 백두옹을 타서 주면 거세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참깨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을 함께 하기 때문에 정식 후에도 억제재배가 중요하다. 따라서 칼슘성분이 많은 고동 액비나 불가사리 액비를 일주일에 한 번씩 엽면시비하고 고동이나 불가사리 액비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골분액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칼슘성분이 많은 액비를 자주 주면 참깨대가 대나무처럼 튼튼해져서 쓰러질 염려가 없다.
  깨가 자라나오는 곳의 풀들은 뽑아줘야 하고 고랑사이의 풀들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기다렸다가 예취기로 쭉 밀고 가면서 한번만 베어주면 된다. 육묘를 해서 모종을 심으면 깨가 자라는 속도가 풀이 자라는 속도보다 빨라서 한번 제초로 풀 관리는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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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6.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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