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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 산야초 즐기기

산수유나무(Cornus officinalis)는 층층나무과의 갈잎 작은키나무로 높이 4~7m이며 주로 농가에서 재배한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으로 가운데 잎맥을 중심으로 물살모양을 나타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층층나무과의 갈잎 작은키나무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 꽃이 핀다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 꽃이 핀다. 20∼30개의 자잘한 꽃이 뭉쳐 한 송이 꽃처럼 달리며, 자잘한 꽃은 수술 4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11월에 붉게 익는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11월에 붉게 익는다

봄에 꽃을 따서 생강꽃처럼 꽃차를 만들어 마신다. 가을에는 생 열매를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근다. 이때는 굳이 힘들게 씨앗을 빼서 담으려 하지 말고 그대로 담갔다가 3개월 후 걸러내는 편이 낫다. 차처럼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그고자 할 때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쪄서 씨앗을 빼고 말려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달인물과 말린 열매를 이용해서 각종 요리에 활용해도 된다.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그고자 할 때에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거나 쪄서 씨앗을 빼고 말려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산수유(山茱萸)라고 하여 약용한다.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채취하여 씻어 물기를 말린 다음 안에 든 씨앗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또는 술과 함께 찌거나 쪄서 말리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달여 마신다. 술과 함께 찌면 보신삽정(補腎澀精)의 기능이 강화된다. 맛은 시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소를 담글 때는 씨앗채 담갔다가 3개월 후 걸러내는 편이 낫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간신(肝腎)을 보양하고 정기(精氣)를 수렴하며 고착시키는 효능이 있다.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증상, 현기증, 이명, 발기가 제대로 안되거나 정액이 절로 흘러나오는 증세,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간이 허해 땀이 나거나 한열이 생기는 증상, 심요맥산(心搖脈散)을 치료한다.”

차처럼 달여 마시거나 달인물로 술빵을 만들어도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음(陰)을 왕성하게 하며 신(腎)의 정기(精氣)를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음경을 굳고 크게 한다. 또한 정수(精髓)를 보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덥혀 주며, 오래된 두통과 오줌이 잦은 것, 코가 메는 것, 귀먹는 것을 낫게 한다. 열매 살은 원기를 세게 하며 정액을 굳건하게 하지만 씨는 정(精)을 미끄러져 나가게 하므로 쓰지 않는다.” 고 적고 있다.

소고기와 같이 볶아서 메밀 전병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 즉 베르베날린(verbenalin), 사포닌(saponin), 탄닌(tannin), 우르솔산(ursolic acid), 몰식자산(gallic acid), 사과산, 주석산 및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고, 종자의 지방유에는 팔미틴산, 올레인산, 리놀산 등이 들어 있다.

말린 열매를 연근이나 채소에 곁들어 샐러드로 먹어도 좋다

번식은 주로 씨앗으로 한다. 11월 상순에 완숙된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하고 1년간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가을 또는 그 다음해 이른 봄에 파종한다.

[산수유 즐기는 법]
1. 봄에 꽃을 따서 생강꽃처럼 꽃차를 만들어 마신다.
2. 가을에는 생 열매를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근다.
3. 살짝 데치거나 쪄서 씨앗을 빼고 말려 달여 마시거나 술을 담근다.
4. 달인물과 말린 열매를 이용해서 각종 요리에 활용한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2.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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