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면적이 54만평, 어마어마한 규모가 유기밤 단지로 운영 되고 있다. 무농약부터 시작해서 15년째인데 방제에는 큰 어려움이 없고 오히려 판로가 걱정이다. 그럼에도 180여 농가가 꾸준히 한길을 걷는 것은 유기인증이 직거래에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농민 스스로 자긍심을 갖을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한 동기이다.

그 넓은 면적의 방제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자닮식으로 항공방제를 한다. 자닮유황, 자닮오일, 여러 약초들을 삶아 3번 방제가 들어간다. 특이 밤바구미는 꽃이 지기 직전에 뿌려야 하기 때문에 방제시기가 중요하다. 그 후 열흘이 지나서 한번 또 그 후에 한번 이렇게 3번의 방제로 선녀나방을 비롯한 충 피해 걱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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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9.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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