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퇴비차(?) 관행 농장에 살포=폐기) 잘못만든 액비인거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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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대소 천혜향 2022-08-01 17:56:19 \| 조회: 10146

2022년 농사 시작 = 자닮식 농사 시작(?)
올해 다양한 액비를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음식물액비(앞으로 계속하기 어려울 것 같음, 아직 아내의 도움이 부족함)
감태액비(앞으로 집중적으로 할 액비, 올해 감태도 어머니의 도움으로 준비됨)
잡초액비(지속적으로 할 생각), 감귤열매액비(겨울 준비되는 되로 지속함)
그리고 깻묵액비(재료 구하기 위해 참기름집 연락 => 1톤씩 모아서 30만원씩 판매 =>예약해둠 =>잘 한 것인지 모르겠음)

처음에는 고래통이 없어 땜빵하며 시작하다가 5개의 고래통을 구입하게 됨...
그리고 100리터정도 들어가는 난타북 10개 정도...

☆ 액비 실패작 = 나의 생각 ★
봄에 농사를 시작하는 아들을 위해 준비한 돈분을 농장에 뿌리고 두 포대를 남겨서 500리터 고래통에 넣고 액비를 만들시 시작함.
똥 냄새가 나서 자주 살펴보지 안았지만 몇 개월이 지나서 자세히 보니, 똥 냄새가 나고, 물을 검게 잘 우려졌지만 문제는 구더기 및 기타 살아 있는 생명체가 없음...
(옆 감태 액비는 구더기에 살아있는 작은 생명체, 물고기 비슷한게 꾸물거리고...)

제가 내린 결론은 돈분은 항생제(?) 덩어리였다. 자닮 미생물을 만들어 뿌리는 곳에는 적합하지 않다.

오늘 태풍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올 때 관행으로 농사 짓는 노지 밀감하우스에 500리터 통에 액비를 다 뿌려주고 마무리함.

앞으로도 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저처럼, 초보 농사꾼처럼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며 ... 핸드폰으로 잠깐 술자리 전에 시간이 있어서 입력중.ㅎ.

술먹고 다 잊고 더 좋은 내일을 위하여... 화이팅하기 위하여...

그리고 저 처럼 처음 농사를 짓는 분들의 시따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감태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

액비도 생명체가 살아 있어야 미생물과 함께 토양을 더욱 좋게 개선할 수 있다.

농사는 정말 힘들다. 하나만 잘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가끔 자닮식 방제를 했는데 이상하다는 게시판을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생각은 ...

자닮식 방제가 문제가 아니가 그동안 농사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인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데...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오늘도 술을 먹는데... 아버님이 전화와서 제발 제초제를 해서 풀을 없애라고 한다.

잡초때문에 제가 관리하는 하우스는 들어오지도 않는다.

이것이 현재 농사의 현실이다.

제초제를 뿌리지 않으면 안 된다.

풀 한 포기 없이 깨끗해야 농사를 짓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생각한다.

여기 자닮 싸이트에 이렇게 푸념하는 것은 여기에서 만큼은 제초제를 안하고 잡초와 공생하는 것을 이해해 줄 것 같아서...

외롭고 힘들어서 이 글을 쓰고 술 먹고 와서 수정합니다.

도와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할까요 ???

2022-08-01 17:56:19

게시물 댓글과 답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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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ha 2022-08-05 15:17:02
잘부숙되고(6개월이상 숙성) 냄새가 흙냄새나는 퇴비를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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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2022-08-01 17:58:56
네. 감사합니다. 저도 술먹으러 나갑니다~~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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