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란 말에 시비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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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사랑
2010-01-15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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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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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부터 엉뚱한이야기나 지껄인다고, 아니면 그렇게 할짓이 없어서 농사에는 아무도움도 되지 않는 이야기로 사랑방을 어지럽히냐고 책망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하고싶은 이야기는 해야 직성이 좀 풀릴듯 하니 너그러이 보아주십시오. 환경이란 말의 사전적의미가 인간을 둘러 싼 외부세계 정도인데 결국 환경에는 좋은환경도 있겠고 나쁜환경도 있을텐데 '친환경'하면 좋은 의미로만 해석되고 있으니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시험답안으로 치자면 틀린 답인 것입니다. 이'친환경'이 외국어를 번역한 것인지 우리나라에서 만든 말인지는 몰라도 좋은내용을 제대로 담지못하는 그릇인 셈입니다. 국어에 많은 조예가 없어서 알맞는 용어가 쉽사리 떠오르지도 앟습니다만 '친환경'보다는 '친자연'이란 말이 더 옳을 듯 합니다. '자연'에는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스스로 그러한 것이니 우리 자닮 식구들의 농심 아니겠습니까 전국민의 입에 다익어 버린 말이 저하나 나서서 떠든다고 바뀔리도 없겠지만 틀린것은 틀렸다고 한번 외치기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농한기의 썰렁한 한마디였습니다. |
2010-01-15 2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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