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농사에서 제일 힘든 게 응애인데 자닮오일과 은행 삶은 물로 방제를 한다. 물 250리터에 자닮오일 3리터, 은행 삶은 물 3리터를 넣어 일주일에 한 번씩 방제를 하면 응애가 더 이상 번지지를 않는다.
   초창기에 화학농약을 쓸 때도 응애를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여기 사람들 말이 응애는 그냥 끌고 가야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확신이 서지 않아서 화학농약과 자닮식 방제를 혼용하다가 자닮식 방제만 한 지는 2년이 됐는데, 지금 보면 화학농약보다는 자닮식 방제가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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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3.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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