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호님의 유기농 단호박 재배력을 살펴보기로 한다.

호박을 심기전에 밑거름으로는 농협에서 공급하는 보조 퇴비를 200평당 최소 10포대를 넣는다. 잘 부숙되었다고는 하지만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1년 전에 받아서 농장에서 확실하게 부숙 시켜 사용한다. 추비로는 호박이 탁구공만 하게 되었을 때 참치엑기스를 뿌려주는데 물 500리터에 참치엑기스 10리터 비율로 희석해서 5,000평에 총 2,000리터 정도를 뿌려준다.
   단호박에는 호박파리와 진딧물이 문제인데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은행 삶은 물로 2,3회 정도 방제해준다. 올해는 호박을 심어놓고 40일 동안 비가 안 와서 진딧물이 극성이었는데 물도 줄 겸해서 호박잎에 붙어있는 진딧물을 고압분무기로 씻어내리면서 물을 줬더니 그 이후부터 호박이 기운을 차리고 진딧물을 이겨내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진딧물을 옮기는 개미를 퇴치하기 위해서 호박을 심은 다음에 붕산과 빵가루, 설탕을 적당히 섞어 버무려서 밭 여기저기에 놓아두면 확실하게 개미가 줄어들고 진딧물이 번성하는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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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2.07.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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