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순·이정주님 부부는 괴산군 사과 주산지인 연풍면에서 자닮농법으로 친환경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부모님에 이어 농사짓는 박정순·이정주님은 자닮 천연농약 강좌를 이수하고 친환경 사과 농사에 자닮농법을 적용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이고 친환경 인증 6년째이다. 지난해 농장에 방문한 자닮 조영상 대표는 여름철 탄저병과 점무늬낙엽병 등 사과에 치명적인 균병 방제에 기존에 쓰던 석회유황합제 대신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을 적용해 볼 것을 조언했다.
   조영상 대표는 석회유황합제나 석회보르도액은 사과잎의 광합성을 방해해서 사과나무 생육과 사과 품질을 떨어뜨린다는 점을 지적하고 약흔이 없는 자닮오일과 자닮유황의 적절한 방제로 탄저병과 점무늬낙엽병 방제가 가능하다고 권고했다. 박정순·이정주님은 물 500리터 기준 자닮오일 10리터와 자닮유황 1리터를 거의 매주 방제를 했다. 결과는 잎이 떨어지지 않고 수확기까지 잘 버텨주어 방제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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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2.10.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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