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jadam.kr 2015-08-12 [ 자연을닮은사람들 ] 단양군 적성면 천연농약 실천 6농가 공동으로 120리터 중탕기 두 대를 지원받아 독초액 대량 제조를 시작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자닮오일,자닮유황세트와 백두옹, 자닮전문강좌 등의 초저비용농업 시범사업과 더불어 <천연농약 제조 실증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초저비용농업 실천 6농가로 구성된 초저비용농업 실천 적성면 농가모임 (대표 적성면 대가리 이운영)에게 120리터용 대형 중탕기 2대를 지원했다. 백두옹이나 기타 독초액을 가마솥이나 압력밥솥으로 삶아 쓰기에 애로점이 많던 농가들은 두 대의 대용량 중탕기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독초액을 만들어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www.jadam.kr 2015-06-21 [ 자연을닮은사람들 ] 대형 중탕기로 독초액 제조 시연을 하는 자닮후원회원 이상봉님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6월 21일 초저비용농업 실천 적성면 농가모임 회원인 자닮후원회원 이상봉님이 대형중탕기로 독초액 제조 시연을 했다. 이 중탕기는 LPG용으로 전자 타이머로 온도 및 시간설정을 할 수 있어서 세팅을 하고 작동을 시켜놓으면 자동으로 설정된 시간동안 가스의 공급과 차단이 된다.

ⓒ www.jadam.kr 2015-06-21 [ 자연을닮은사람들 ] 120리터 용기에 백두옹 6kg를 넣고 120도 온도로 맞춘 후 4시간을 삶는다

이날 시연은 백두옹 6Kg에 물 100리터를 넣고 120도 네 시간 설정을 하고 가동을 했다. 가스불로 가열하면 중탕기 내부의 파라핀이 가열되는 방식으로 설정된 온도까지 올라가는데 두시간 정도 걸렸다. 온도는 서서히 올라갔다가 서서히 내리기 때문에 설정된 시간이 지나도 100도 이하로 떨어지는데는 8시간 이상이 걸린다.

ⓒ www.jadam.kr 2015-06-21 [ 자연을닮은사람들 ] 공압추출식 중탕기여서 삶은 후 독초액을 빼내고 난 백두옹 찌꺼기는 뽀송뽀송할 정도로 수분이 적다

따라서 작동 시작 후 독초액을 우려내기까지 1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충분히 우려낼 수 있고 콤프레서를 이용한 공압추출식이라 알뜰하게 독초액을 짜낼 수 있어서 편리하다.

대용량 추출식이라 한번 우려내면 1.5리터 내열 페트병 60개 이상을 추출할 수 있다. 한 말짜리 통에 담을 경우는 변질의 우려가 있으므로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08.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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