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목요일 아침에
들꽃향기 2003-12-11 10:18:14 | 조회: 33417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롱펠로우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 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 할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어 웃다가도
      웃움 끝에 스며드는 허탈감에 우울해 질 때가 있습니다.

      자아 도취에 빠져 스스로 만족감 중에도
      자신에 부족함이 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 할 정도로 할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 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 버리고 오늘만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운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오.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오.

      사람에 마음이 늘 고요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러한 과정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은 시간들 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인생 예찬 중에서-




      자농님들...
      또 시작되는 하루를 선물받고 주어진 삶을 열어갑니다...

      내맘 알아주지 않는 것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눈물 흘리고
      모두가 내 맘 같지 않은것 같아 속상하고
      아무일 아닌데도 혼자 풍선 부러나듯 크게 확대 생각하며
      스스로 고립된 삶속으로 자꾸만 움츠려 드는때도, 주눅이 드느때도 있지요..

      인생 살다보면 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늘 행복하기만 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어쩌면 고통과 아픔이 더 많은 것 그것이 인생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흔들린다고 좌절하거나 주저 앉아서는 안되겠지요.....
      그 흔들림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지나온 삶을 돌아보게 되고
      부족한 것이 무엇이었나...고쳐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자신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요..

      님들...우리 오늘 하루도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다가올..새해를 맞이 할 준비를 서서히 해야 할 것 같아요...

      님들의 삶속에...늘..밝고 환한 빛이..
      가득 비춰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03-12-11 10:18:14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3
  • 들꽃향기 2003-12-12 14:48:22

    토마토님 되도록 그렇게 해야지요.
    교육일정이나 변경등 모든것은 자연농업생활학교에서 정하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해야될지를....
     

    • 토마토 2003-12-12 10:55:53

      아름답습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꾸준히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지리산숨결님!
      그동안 행사에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괴산 자연농업생활학교 교육일정을 재검토하여 교육생에게 알려진 내용을 지켜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지리산숨결 2003-12-11 18:28:24

        온몸을 빛으로 목욕하였더니 개운하네요~~~ㅋㅋㅋ
        나야 나~~~
        내속에 나~~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궁극의 친환경 농약, 혁신적 ‘자닮 미생물 농약(JMP)’ 발명!! - 2025-04-24 112018
        공지 2025년 유기농 고추모종 예약(임성준 010-4025-1113) (1) 2025-02-03 847811
        공지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가 5월 27일(화) 개최됩니다. (강력한 신기술 공개) (6) 2024-10-21 1176330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2024-08-23 1084480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2982340
        22894 자닮 미생물 농약(JMP) 보관 (1) - 2025-05-08 169
        22893 문의합니다 (1) - 2025-05-07 342
        22892 감자미생물 배양에관해서 (1) - 2025-05-07 466
        22891 자닮 미생물 (3) - 2025-05-06 568
        22890 ​노란완숙은행 및 노란완숙은행삶은물판매(영양은행나무숲) (1) 2025-05-05 393
        22889 도움 요청합니다. (1) 2025-05-03 660
        22888 데실예약주문발송문의 (1) - 2025-05-02 741
        22887 자닮 미생물 농약 만들 때 (1) - 2025-05-02 906
        22886 고추뿌리 액비 지금 관주해도 될까요? (1) 2025-05-02 1002
        22885 기존 미생물과 신규 개발한 JMP의 미생물 제조 방법 통일화 및 사용 다양화 가능성 (2) - 2025-05-01 919
        22884 오일제조 문의 (1) - 2025-04-30 1308
        22883 지하수와 점적호스 (1) - 2025-04-29 891
        22882 가성가리 주문 (1) - 2025-04-29 795
        22881 스프링클러관수 괜찮을까요? (1) - 2025-04-27 819
        22880 자닮 미생물농약 원재료 (데실+가성가리) 공동구매 희망자 모집 (3) - 2025-04-27 978
        22879 연수기 필터 - 2025-04-26 938
        22878 소형연수기-한번도 사용하지않음 2025-04-26 891
        22877 데실사용 관련 기존 자닮과 다른점이 간략하게 정리 되었으면 합니다 (1) - 2025-04-25 1141
        22876 미생물농약 (1) - 2025-04-25 1223
        22875 자닮미생물농약 문의합니다 (1) - 2025-04-25 1279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