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마리님!
할머니 명복을 빕니다.
저희 집안에도 연세가 많으신 분이게서 항상 문안드리고 다니는데
저희 할머니도 소세마리님 할머님처럼 편안히 가셨으면해
따뜻한 날에가셨으면해요  

소세마리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세마리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님.명복을 빕니다. 할머니를 생각 하면 닳아진 놋쇠 숫가락으로 갈아주던 눈속의 고구마 솥단지속의 깐밥 시원한 무우. 회갑집.결홀식장에서 손수건에 싸서 담아오시던 음식<강정.엿.고기.약식.다과..오색떡.등등>...봄이 피워내던 아지랑이같던 정이 아물거립니다.  

할머님 연세가 아흔여덟이시고요 오늘 오전에도 하우스에 내려오셨더랬어요. 편안히 가셨어요.복받으신분 같아요......  

소세마리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소에 편찮으셨나요?
할머님이시면 연세가 많으시겠네요?
엊그제만 해도 아무런 내색을 안하시는것 같던데....  

평화언어님 소세마리님 대신해서 답장드림니다.
소세마리님은 그러기가 좀 어려울것 같네요.
오늘 할머님께서 별세 하셨슴니다.
지금은 상중이라 은어님 얼굴 보기 싶지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