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숨결님, 피곤하시죠?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ok한잔 2004-05-17 12:37:51 \| 조회: 7113

어제는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면체육대회에 참가하시느라 바쁘셨을텐데 시간도 내어 주시고 시원한 맥주까지.... 어느 주민의 말씀처럼 숨결님은 '일꾼이며 희망'이셨습니다. 어르신들이 대하는 한 모습 모습에서 숨결님에 대한 신망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귀농을 하게 되면 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를 잘하고 술로서 끝장을 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귀한 말씀도 일러주시고__

참, 어제 숨결님께서 제 처에게(32살) 후배(30살)을 아들이냐고 진심으로 질문하신것에 아직도 충격인지 아침부터 내내 거울만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조금 심하셨죠 좀 삭긴 했지만 그정도는 아닌듯 한데요.

시간에 쫒기다 보니 충분히 얘기를 나누지 못해 약간 아쉬운 면이 있긴 하지만 다음을 또 기약해 봅니다. 저희 부부는 돌아오는길에 숨결님이하 여러분께서 추진하고 계신 사업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가볍고(?) 고요한 귀농을 생각한 저희에겐 약간의 부담이기도 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반 악양으로 가서 골목 골목도 다녀보고 마을 전체를 둘러볼 생각입니다. 그 때 일정이 맞아진다면 다시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몸은 괜찮으신지... 워낙 열정적인 분이시라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글재주가 없고 컴맹이라 몸통글은 자주 올리지 못하니 섭섭해 마십시요. 그러나 자농에 맘을 활짝열고 있을겁니다. 건강하시구요. 숨결님의 호탕한 웃음이 참으로 정겨웠습니다.

2004-05-17 12:37:51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지리산숨결 2004-05-17 14:37:42
좋게 봐주시면 다 좋죠.
저도 헐나게 못난사람입니다. 군더더기 투성이에 잡놈이죠.
암튼 좋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래요.
님들의 해맑은 얼굴만으로도 희망이 보이는데요. ㅋㅋㅋ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1 -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님들께 자닮농장을 오픈합니다! (6월 4일, 화, 오후 2~4시) (14)	운영자		2024-05-27	191151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210499
공지	노동력 80% 절감하는 Y자 고추 지지대 (개발자 전희수) (3)	운영자		2024-05-14	297810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371296
공지	(NEW)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충남대 백마홀'서 매월 개최!! 농약값을 1/20로 줄입시다~ (54)	운영자		2022-08-30	1693577
공지	은행 열매, 삶은 물 구입처 (노란은행으로 만듬) (7)	운영자		2021-09-25	1553580
85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2)	마아가렛	-	2004-06-04	5722
84	홈변경되었습니다. 一禪님!! (2)	一禪	-	2004-06-04	9691
83	마지막 애교^^* (5)	들꽃향기	-	2004-06-04	5795
82	매실2차 시집간날 (7)	산내음	-	2004-06-03	5612
81	내년의 우리 호박을 위하여!! (2)	사비나	-	2004-06-03	5958
80	제 카페의 주소가 틀렸어요. (2)	一禪	-	2004-06-03	6116
79	배추 추가 주문입니다. (1)	옆집아줌마	-	2004-06-03	5629
78	혜림농원 촬영 (2)	차사랑		2004-06-03	5730
77	김치담그는 날~~~~~~~~ (10)	들꽃향기	-	2004-06-03	5963
76	지송합니다^^ 꾸벅 (2)	사과랑복상이랑	-	2004-06-02	6552
75	어제 충남 대천을 다녀와서..... (1)	산내음	-	2004-06-02	6195
74	산내음님 장가 보내기 운동을 즘하여..... (9)	들꽃향기	-	2004-06-03	6391
73	오늘 1차로 매실을 시집보내다 (1)	산내음	-	2004-06-02	5722
72	매실 주문입니다. 산내음님 (3)	옆집아줌마	-	2004-06-02	6123
71	수요일 하면? (4)	들꽃향기	-	2004-06-02	11753
70	산내음님 (8)	노래하는별	-	2004-06-02	6343
69	一禪, 인사드립니다. 늦은 가입 이유는... (9)	一禪	-	2004-06-01	7202
68	배추김치의 진수를 위하여!!! (3)	들꽃향기	-	2004-06-01	6244
67	[자연농업]지 장기구독자님들께!! (3)	지리산숨결		2004-06-01	6185
66	남편 세워주기 (1)	들꽃향기	-	2004-06-01	5831

글쓰기

-이전 1061 1062 1063 1064 1065 -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