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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놀랐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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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2005-09-23 22:46:41 \| 조회: 4867

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 날이었슴돠
산에 밤을 주우러 갔더랬슴돠
근데 땅에서 나는 버섯,나무에서 피는 버섯..
대체로 이런 종류의 버섯은 많이들 봤더랬슴돠
근데 말임돠
비 부슬 부슬 내리는날 ,
간 떨리겠시리 이렇게 파란 버섯은
머리 털나고 처음 봤슴돠
온 몸에 내리 꽂는 이 전율을 감출수가 없더랬슴돠
한마디로 말해서 너무너무 무서웠슴돠
그래도 용기를 내서 "이 정도는 돼야디 버섯 축에나 들지"하는
만방에 알리고 싶은 욕심에
고대로의 모습을 담아 왔더랬슴돠
집에 와서 보니 "정말 장한일 했구나"하고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웠슴돠
여러분들의 관심만 있으면 전 못하는게 없더랬슴돠
오늘 하루 너무 뿌듯함돠
발빠른 소식 내일도 약속함돠

2005-09-23 22:46:41

게시물 댓글과 답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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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5-09-26 09:16:23
오오... 신기하구먼요~

내일도 기대함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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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2005-09-26 00:11:09
정말 자랑스럽슴돠아아아아...리랑아리랑아라리요~풀벌레님 이젠 사진 글 척척 올리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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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 2005-09-24 04:36:49
처음 보는 순간 정말 섬뜩했습니다.
나중에서야 버섯으로 보이더군요
정말 좋은 장면 담아 오셨네요
저도 디카를 항상 몸에 휴대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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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행복두배 2005-09-24 02:12:34
장한일 고맙습돠 약속 기다리겠슴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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