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3,4,5 단계를 한꺼번에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물론 실용화를 위한 그 다음 단계도 상당한 시간을 요하는 일이지만 "4개의 대문" (황우석 교수가 사용한 용어)을 한꺼번에 통과했기에 온 세계가 열광했었음.
2) 11/183 이라는 실로 엄청난 성공률때문이였다. 이는 5단계 까지의 완전한 성공을 의미한다.
두 부분이 논문에서 각각 절반의 비중을 가진다.
3. 황우석 교수는 무엇을 속였나?
성공률을 속인 건 확실해 보인다. 그것도 엄청나게 속인 것으로 보인다. 제공된 난자 수 논란이 이걸 방증하고있다. 황교수는 이 부분에선 비난을 면키 어렵다.
4 '원천기술' 그 세부 내용을 파보자.
황교수의 원천기술은 2단계까지이다. 3,4,5 단계는 미즈메디 소속 혹은 미즈메디 출신들이 수행했다. 그럼에도 서울대 조사위,언론들은 황교수의 원천기술이 5단계까지이며 황교수가 이걸 재현 못하면 황교수는 원천기술조차 없었으므로 학자로서 완전히 파멸되어야하는 것처럼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5. 영악하신 노성일씨
3, 4, 5 단계는 거짓임이 이미 드러났다. 황교수의 명성에 편승하여 속이려했던 것이다.이것이 들통날 조짐이 보이자 노성일은 선수를 쳐서 황우석교수에게 모든 것을 덤탱이 씌운 것.
6. 문제는 황교수의 인지 여부
1) 3,4,5 단계에서 미즈메디가 조작한 사실을 황교수가 사전에 인지하고 미즈메디와 공모를 했다면 2단계까지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함.
2) 미즈메디가 3,4,5 단계가 성공했다고 황교수를 속였고 황교수가 이걸 몰랐다면 논문 조작의 양대 공범은 미즈메디와 황교수팀이 되는 것임.
7. 앞으로 어떻게해야하나?
미즈메디의 사기 부분을 황교수가 몰랐다면 황교수는 사기극의 피해자이다. 물론 그렇다고 성공률을 속인 큰 과오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잘못한 만큼만 비난받아야한다는 것이다. 서울대 조사위 등은 앞으로 미즈메디 팀에 촛점을 맞추어야한다. 귀국한 김선종에게는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냐고 물을 것이 아니라 3단계가 성공했는지 캐물어야한다. 결론적으로 황교수팀은 2004년 논문에서 한 단계도 더 나아가지 못했다. 변명을 해주자면 미즈메디라는 연구 파트너를 잘못 만난 것이다. 이대로 결론을 내려서는 안된다. 정부는 돈과 시간이 들더라도 사이언스 2005년 6월호 논문 내용 전 과정을 같은 인적 구성으로 재현해야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양자가 거짓말을 각각 어느 만큼 했는지 알 수 있다. 추측하자면 2단계까지는 증명되고 3,4,5 단계는 거짓임이 들통난다. 이 결과를 가지고 정부가 황우석팀에게 계속 지원할지 말지를 결론 내렸으면 좋겠다. 일각에선 과기부가 황교수팀에게 지금까지 투입된 연구비를 회수하겠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래서는 안된다.
IP :211.243.226 .x
5 4 3 2 1 -1 -2 -3 -4 -5
DB검색시간 : sec.
[1/31] 짝짝짝 IP :125.177.108.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32분
대문에 결려야 마땅한 글이네여
[2/31] .. IP :221.164.191.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33분
요약 한거 잘 봤습니다 한눈에 들어 오네요 근데 난자 문제도 노성일씨가 들어가서 신뢰가 안가네요 하도 믿을만한 구석이 없는 인물이라
[3/31] 칼같이 IP :210.115.247.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34분
날카로운 글입니다. 동감.
[4/31] 정칼 IP :220.91.147.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36분
이런글은 어느사이트에 가도 볼수 없는 글이지요. 오직 이 서프에서만 볼수 있는 글입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다 복받은 분들입니다.
[5/31] .. IP :221.164.191.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38분
아참 2004년에도 체세포 복제는 성공했던 거 아닌지요 그런거 같은데 1개긴 하지만 2004년엔 자기난자에 자기 체세포를 2005년엔 난자에 다른사람 체세포를 이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6/31] energy8888 IP :218.38.100.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0분
이 글은 반드시 대문으로 가야한다
[7/31] 4개의대문 IP :218.236.145.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0분
2,3,4,5 단계를 한꺼번에 뛰어넘었 ... 요부분은요
[8/31] 검증필요 IP :69.194.88.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1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과기부 산하 문신용의 세포응용사업단 이거 조사해야 합니다. 이 사건 관계자들이 거의 들어가 있습니다.
[9/31] 4개의대문 IP :218.236.145.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1분
2004년 논문이 사실이라면 미즈메디의 기술이 없었었던건 아니지 않을까 하는데요 ...
[10/31] 트레오프 IP :220.85.16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1분
2005년 연구에서 황박사는 진일보했지요.. 환자맞춤형.
[11/31] 바깥바람 IP :125.191.67.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2분
궁금한게 있는데요 위의 3)-5)단계 , 배반포~테라토마 성공 단계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인가요? 미즈메디측에서는 이미 수정란배아줄기세포를 이미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위의 3)-5)단계는 그리 특별하거나 중요하지 않는 다른 연구팀에서 이미 성공한 과정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황교수님의 2005년 논문의 핵심적인 사항은 1)-2)번 과정에 있는 것이고 이 과정은 기술적으로는 이미 2004년에 검증된 것이니까 황교수님은 미즈메디의 배신으로 지난 2년간 연구가 한발짝도 진전이 없다고 해야 맞겠네요
[12/31] 1234 IP :60.196.4.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3분
환자맞춤형으로 배반포까지 갔다는 것이 황박사가 주장하는 2005년의 원천기술로 생각됨.
[13/31] 빙신들 IP :211.42.19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6분
1, 2 단계는 이미 2004년 논문에 다 나와 있다. 2005년 논문의 핵심은 성공률(수율)이다. 논문에는 185개를 사용하여 11개를 만들었다고 했다. 실제로는 1200개를 사용하여 2개를 만들었다. 지금 그 2개 마저도 검증받아야 하고 1,2 단계를 세계최초로 성공시켰다는 2004년 논문도 검증 중이다. 성공률이 핵심이 아니라면 왜 황박사는 2개를 11개라고 속였겠나. 왜 2개를 11개라고 위험을 감수하고 조작했는지 생각 좀 해봐라. 이 꼴통새끼들아.
[14/31] 바깥바람 IP :125.191.67.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7분
그리고 황교수님의 "4개의 대문"은 위의 2)-5)번 과정이 아니라 - 배아줄기 세포에서 각 기관으로 정상적인 분화의 성공 - 임상실험 등을 말씀하신 것 같은데 누구 이분야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5/31] 그눈팅 IP :211.243.22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49분
[16/31] 빙신들/ IP :125.191.67.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52분
2005년 논문의 핵심은 "환자맞춤형"이란 말속에 모든게 다 들어있읍니다 2005년이 2004년 논문과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없어도 내용상으로는 중대한의미가 있는 논문입니다 2004년은 건강한여자 불치병 환자만이 치료가능성을 확인 받았다고 한다면 2005년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불치병 환자가 그 치료대상자가 되었다는 뜻이지요 그 수율이니 성공율 등등의 부차적인 의미 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17/31] 검증하자 IP :211.207.197.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56분
서울대 조사팀은 시간낭비 국론분열을 하지 않으려면 황교수팀이 배반포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김선종이에게 배반포를 제공하고 배양 검증만 하면 된다. 이왕이면 국내 다른 줄기세포 기관에 배반포를 제공하고 배양 검증을 동시에 시행하면 더좋고.
[18/31] 마스무다 (masmuda) IP :61.76.20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0시58분
황박사팀이 높은 성공율로 배반포까지 만들어 냈는데 이걸 받아 미즈메디측에서 제대로 배양을 시키지 못했을 수도 있지요. 2단계까지의 기술만 확인하면 나머진 다 미즈메디 책임으로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19/31] 그눈팅 IP :211.243.22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1시01분
사건의 진행과정이 웃기는 건 다음의 이유때문이다. 논문 내용의 연구는 실질적으로 황교수팀과 미즈메디팀(미즈메미 소속+미즈메디 출신)이 수행했고 어려운 부분은 미즈메디팀이 거의 다 수행했다. 그런데도 검증은 황교수만 졸라게 받았고 논문 조작에 따른 비난은 황교수 혼자만 받고있다. 내가 보기엔 미즈메디가 검증과 비난을 더 받아야한다.
[20/31] 빙신들 IP :211.42.19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1시02분
체세포 핵을 난자의 핵으로 치환하는 기술은 2004년이나 2005년이나 똑같다. 1,2단계는 이미 2004년에 성공했다고 논문에 발표했다. 성공률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왜 감추는 지 모르겠네. 핵심이 아니었다면 황박사는 2개를 왜 11개로 조작했는지 대답 좀 해보시지.
[21/31] 이런 IP :58.227.42.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1시06분
왜케 병진들이 많아? 진짜 석프 이제 심각하네. 모르면 가만히나 있고 이모여인처럼 감정에나 호소하든지.
줄기세포 수율 중요성도 무시했을뿐더러 댓글은 대문가자 배양한 미즈메디 책임?
글쓴이도 병진이요 댓글 단 사람들은 더 병진 많네.
인문계 수능에서 사/과탐 선택하게 하는거 다시 고려해 봐야지 싶다. 한 20년 뒤엔 이런 병진들 쏟아져 나올지도 모르겠구나
[22/31] 갑자기 IP :222.110.39.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1시08분
노성일 눈물의 인터뷰가 생각나네.. 황교수는 한게 거의 없다고.. 근데 왜 황교수를 조지고 있지
[23/31] 살별 IP :211.201.41.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1시15분
빙신들/이런/ 이 쉽세이들이 더 빙신이네.. 2004년엔 환자체세포를 환자 자신의 난자에서 복제한거고 그래서 환자,, 즉 난자를 생산해낼 수 있는 여성에게만 그 치료 가능성이 있었던거고 2005년에는 꼭 환자 자신의 난자가 아니더라도 체세포 배반포를 만들 수 있기때문에 남녀노소 어느 누구에게나 그 세포치료술의 가능성을 연다는 거다. 공부 좀 해라!!
[24/31] 그눈팅 IP :211.243.22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1시27분
또 하나,
환자 체세포와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의 DNA 지문대조를 외떨진 국과수 장성분소 지인에게 의뢰한 주체가 미즈메디팀 소속 연구원이였음. 노성일의 지시를 받은 이 사람이 동일한 환자 체세포 2쌍을 국과수에게 넘겨주었다면
[25/31] 이상혀 IP :210.115.247.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1시38분
여기와 보면 노성일이던 김선종이던 하여간 미즈메디가 조작의 핵심이라는 게 점점 명확하게 드러나는데, 이상한 건, 언론에는 이런 정보가 하나도 보도가 안된다는거,, 한두개라도, 의혹수준에서라도 기사가 나올 법도 한데 전혀 안나옴. 왜 그런거지
[26/31] 눈팅 IP :218.237.92.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2시18분
정부의 개입 지점이 바로 여기라고 보여진다.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결과 최악의 경우는 2005년 논문의 재연이 될것이다.
다른 선진국에서 어마어마한 연구비를 투자하는 분야에 대해서 전혀 과학적 기반이 없더라도 전략적으로 투자를 시작해야 될 분야이다.
이미 세계최고 수준의 과학적 기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지원은 전략적으로 집행해 나가야 한다.
그 과정에 절차로서 2005년 환자 마춤형 줄기세포를 재연해보게 하는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것은 위에도 언급한 것처럼 꼭 필요하다면 쌩짜로 맨땅에 헤딩하는식으로라도 투자를 해야 하는것이 국가전략이다.
2005년 연구성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더라도 연구는 계속되어야 하고,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
다만 2005년 성과를 입증하기까지는 현재의 연구팀 들이 주축이 되어서하되, 결과가 입증되면 현재의 팀들이 확대 분화되면서 진행되면 되고, 만약에 기술이 그에 못미치더라도 핵심 기술인력은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팀 리더가 맡아서 나가는 것이 좋겠다.
바램은 그동안 고생했던 분들이 그 결실을 보았으면 하는것이다.
[27/31] 인지천 (geul33) IP :218.0.254.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2시29분
????
[28/31] 저 빙신새끼 IP :211.199.11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2시31분
빙신 / 이 빙신아 수율보다 환자맞춤형 이라는게 2005 논문의 핵심이다 븅신다. 트집을 잡더라도 알고 잡아라. 수율도 원래 11개 만들었는데 사고땜에 그렇게 됐다고 하잖냐. 누가 처음부터 2개였는데 생짜로 11개로 만들었데냐. 병신새끼
[29/31] 그눈팅 / IP :211.199.116.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2시34분
황박사가 다 속았다고 단정하지 마쇼. 정전사고니 뭐니 이상한일 났을때 미즈메디 못믿겠다고 다른데서도 배양 하고 있었는지 알우 정부에서도 처음부터 관여했으니 틀림없이 그렇다고 보우. 내 보기엔 일부러 지금 문제를 만드는것 같은디.
[30/31] 결국은 IP :203.227.245.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2시36분
원천기술 재연까지 가게 되있다 아무리 구라때려봤짜 원천기술 유무로 판가름 난다
[31/31] 인지천 (geul33) IP :218.0.254.x 작성일 : 2005년12월25일 02시46분
그눈팅님!! 연구 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고 나서, 초기 실험 단계에서는 엄청나게 실수도 많이하고 실패도 많이 합니다. 아니 될지 않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연히 많은 수의 난자가 실험용으로 사용되지요. 그러다가 숙달이 되고 어느정도 자신이 생기면 본격적인 실험단계로 접어듭니다. 성공률이라는 것은 바로 이 본격적인 실험단계에서 부터 따져야지요. 어떻게 연습할 때 사용한 난자까지 다 그 숫자에 포함 합니까 다른 전공 분야도 다 이렇게 하지 않나요 또 성공률이라는 것은 반복하면 할 수록 자연적으로 높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논문에서 그다지 핵심적인 문제는 아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