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풍물패 "화개소리"의 연주 모습. 대단하더군여. 이거 보고 뻑 갔슴돠.
장구가 그렇게 멋진 악기인 줄 몰랐슴돠.
드럼이 장구보다 신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슴돠. 우리 거라서 좋다는 얘기는 아님돠.
흥이 훨씬 난다는 야그임돠. 아무렴~
요즘 장구 배우고 있슴돠. 화개의 풍물패 "화개소리"가 무료로
마을의 아주머니, 아자씨, 할머니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슴돠.
거기에 꼽살이 껴 덩따궁 따궁더거리고 있다는 말임돠.
그동안 3번 나갔네요. 거액 들여 장구도 샀슴돠. 헐~
휘모리 장단 익히고, 자진모리는 입으로 맞추고 있슴돠.
자진모리는 쪼께 어려운 듯 하네여. 삼채라는 거 말임돠.
"하나 둘 세엔 넷~ 내땅 내땅 내땅이요..."
화개소리 일원인 차사랑님이 장구쌤임돠. 열심히 잘 가르치심돠.
사소한 거라도 남 앞에서 뭔가를 가르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도
차사랑님 의젖하게, 차분하게, 알기 쉽게, 따라하기 편하게,
눕기 좋게...는 아니고 아무튼 잘 가르친다는 야그임돠.
별님, 찬비님 하고 저 하고 매주 목요일 장구 둘러매고
화개의 차문화센터에서 저녁에 2시간 정도 두들김돠.
언제 쯤이나 손이 안보일 정도로 궁편이 날라다니며
장구를 마구 두들겨댈 수 있을지...
그 날이 몹시도 초조하게도 기다려지네여.(노래 가사 같네...쩝)
제발 이거 하나라도 제대로 했으면 함돠.
맨날 이것저것 찝적대다가 며칠 못가 중간에 그만두곤 했는데
이번 만은...딱한 번만 달라고...가 아니고... 끝을 보고 싶슴돠.
자연농업문화센터 행사 있을 때 장구 메고 나가 두들기면
사람들이 장구소리에 어깨 들썩이는 거 그거 보는 게 소원임돠.
에~또 회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늘 가정에 평화가 깃들기...
이거 택시 안에서 자주 보던 문구인데...그래도 되나???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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