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에 시산제를 지내기위해 지리산 벽소령을 올랐다.
지리산의 기운을 받고서 올한해 힘찬 한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의신마을을 지나 삼정까지 차를타고 올라가서 삼정 마을에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출발전 일행들 모두 모이서...
출발은 아주 순조롭다.
배낭도 엄시 맨몸으로 가는사람도 있었다.
삼정마을에서 조금만가면 비탈진 산길을 만난다.
비탈진길을 중간즘 오르니 땀이 억시로나고해서 중간쭘에서 쉬었다가...
비탈진길을 30여분 올라가면 평탄한 길이 나온다.
이길은 지리산 공비토벌때 군사작전도로로 쓰던 도로인데
이제는 오랜세월만큼 나무와 바위들이 길을 메우고 있다.
평탄한길을 지나면 이제가 진짜로 산행인듯한 길을 만나고 이정표가 있다.
벽소령 계곡을 올라간다.
눈도 만코 그래서 길도 미끄럽다.
계곡을 끼고 올라올라가니 다리가 나온다.
여기다리가 좋아서 잠시 쉰다.
날씨가 좋아서 땀이 억시로 난다.
올라가는길에 지리산 오갈피도 보았다.
근데 누군가 베어가고서 다시 맹아가 올라온것이었다.
하늘을 향해 죽은 고사목...
이높은 곳에서 이정도 나무가클려면 몇년의 세월이 걸릴까?
벽소령에 올라 먼저 시산제를 마음의 정성을다해 지내고...
시산제를지내고서 酒와 茶를 들고서 모두를위해 건배를 소리쳦다.
멀리보이는것이 벽소령 대피소 이다.
아주 좋은 산장인듯 하다.포근함이 있다.
산행 1탄은 여기까지입니다.
2탄도 곳 올립지요...새해 복 억시로 만이들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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