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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겨울 소쇄원 산책을 하며
목사골 2006-01-07 22:21:04 | 조회: 6943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오전에 나주에서 5쌍부부가 승용차 2대로 나눠타고


광주로 갔지요. 오늘도 새벽에 상당한 눈이 도로에 쌓여서 약간 불안스러웠지만


다행히 더이상 눈이 내리지 않고 햇빛이 났지만 날씨는 무지 춥데요.


점심때 광주 유명식당에서 한우 갈비살 맛난것 배불리먹고(12명이 20인분 먹었으니)


자빠질 일이지요. ㅋㅋㅋ 입안에서 솔솔 녹는듯 씹어 삼키는맛에 하마터면 나도


과식을 할뻔 했었네요. 가격도 만만치 않드라구요. 1인분에 2만원 인데..


어쨌거나 잘먹고 잘놀다가 오후 3시쯤해서 내가 길안내를 해서 담양 소쇄원으로 갔읍니다.






주차장에는 주차비도 2천원씩이나 받고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입장료도 어른 1천원씩


받는데 이젠 어디가나 돈 없이는 구경도 하기 힘든 세상 입니다.






소쇄원 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울창한 대나무 숲이 웅장 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제월당의 운치있는 모습. 아름답고 포근 합니다.



담장 밑으로 개울물이 흐르는 풍경이 흥미롭습니다.



폭포처럼 떨어지는 물줄기는 고드름이 되어있고 소복히 쌓인눈이 정겹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는 제월당은 사랑방에 장작불을 피워넣고 있더군요.



뒷산의 소나무숲 입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훨씬 멋있는 숲 입니다.



아담한 담장이 한참동안 눈길을 잡아 당깁니다.



이추운날 여인네 혼자서 뭘 쳐더보고 있는지



가까이 다가서보니 질경이 ㅋㅋ



눈과 얼음과 개울물이 만들어내는 풍경



나주의 목사골 이네요. 날씨가 몹시 추운지 표정이 이상 하네요. ㅎㅎ



이렇게 해서 소쇄원 구경은 대충 끝나고 일행은 다시 승용차로 광주댐 상류쪽으로


환상적인 도로를 따라서 무등산 자락을 감고 돌면서 숲속의 아름다움을 감상 하면서


지산 유원지 입구를 지나서 광주 시내로 들어서 나주로 왔답니다.
2006-01-07 22: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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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11
  • 행복배 2006-01-10 07:51:54

    마아가렛님!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무지 바쁘셨나보네요.
    앞으로 자주 뵙겠죠?
     

    • 목사골 2006-01-09 21:03:52

      향기님! 옆집아줌마님!
      무지 반갑습니다.
      요새는 날씨가 약간 풀려서 살것 같네요.
      날마다 과수원에 나가서 배나무 전정도 하고요.

      오메 마아가렛이 새해 인사를 하네요.
      얼마만인가요~~~.
      무지 반가워요. 우랑발이님.
      오랫동안 궁금했는데요.
       

      • 우랑발이 2006-01-09 11:42:15

        아~~여기기 옛동지들이 와~~앙...

        저도 큰절 올려요.

        지가 사실은 마가렛 인디유.
        염치도 없고 해서리
        닉을 바꾸었다는?????

        목사골님. 행복배님. 들꽃향기님. 참다래님.옆집아줌마...

        그리고 미소애플님과 작은돌님은
        처음으로 절 올려유...

        넙죽 넙죽...

        잘 부탁 드릴겠유...

        건강하소소~~
         

        • 옆집아줌마 2006-01-09 10:26:16

          목사골님 질경이님 보고싶어요
          저도 소쇄원에 가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큰복 받으세여
          참다래님 행복배님 향기님 보고잡다....
           

          • 들꽃향기 2006-01-08 22:58:52

            목사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처럼의 외출이셨네요.
            두분 정말 행복해 보이셔서 넘 좋아요.
            건강하시구요.

            행복배님 정말 오랫만입니다.
            어떻게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미소애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목사골 2006-01-08 22:20:07

              행복배 참 오랫만이네요. 무지 반가워라~~~~
              나도 오늘은 농장에 나가서 한나절 배나무 전정을 하다가
              왔지요. 우린 10일부터 영농조합 공동 선과작업을 시작 한다요.

              작은돌님 소쇄원에 여러번 댕겨 가셨군요.
              그쪽으로 가사문학 탐방도 관심이 많으신가 보군요.
              우리는 시간만 나면 그냥 차타고 생각나는곳으로 한바퀴
              돌아본답니다.
              새해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참 미소애플님! 너무 멋지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정말 대견스럽군요.
              추운계절 항상 건강 하십시오.
               

              • 미소애플 2006-01-08 22:04:07

                인생의 참 의미를 느끼며 살아가는모습 보기좋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우리는 못 떠나는대신 남매에게 유럽 3주를 보냈어요 6일출국 27일 귀국한데요 하루에 한번 전화오는데 목소리가 날아갑니다
                우리는대리 만족하고 있답니다 부디늘 이와같이 행복 하시길 함께찍은 사진 올렸더라면 더 좋았을것을.....
                 

                • 작은돌 2006-01-08 20:11:03

                  목사골님, 질경이님 좋은 구경하셨네요.
                  사진으로라도 뵈니 무척 반갑습니다.
                  소쇄원 참 좋은 곳이지요.
                  특히 여름이나 봄철에 가면 더 좋지요.
                  저는 이런저런 일로 네다섯 차례나 갔네요.
                  지난 여름에도 갔었지요...
                   

                  • 행복배 2006-01-08 13:22:58

                    목사골님!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저는 성환에서 전정하다가 요즘 몸을 추스르고있습니다.
                    설지나고 다시 내려갈 예정입니다.
                    2006년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배는 많이 파셨지요?
                    참다래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많이 받으시길.....
                    블가사리녹즙은 올해 유용하게 쓰일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목사골 2006-01-08 10:33:47

                      앗! 참다래님 추운 겨울에 일을 강행 하는군요.
                      기왕에 하시는일 아주 튼튼하게 시설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자동화시설 배농장이 6천평 5억 몇천만원 투자해서 했는데
                      지난번 폭설로 주저 앉았는데 배나무까지 모두 망가졌데요.
                      그곳은 눈은 별로 걱정이 없지만 아무래도 그넘의 태풍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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