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가 모습입니다.
지나가다가 밭이 예뻐서 한 장 찍었는데 자연농업에서 일하다 보니 새삼스럽게 그 곳이 생각나 이렇게 올려 봅니다.
지리산 악양에서 살다보니 가지런하게 정리된 논과 밭은 예술작품만큼 멋지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농사 규모가 외국에 비해 작다 보니 작은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서 토지 면적에 비해 생산량이 많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은 땅에서 많은 것을 수확하는 것..
땅에 대해 공부하고 땅과 친해져서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이 진정한 기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밭이 있는 길로 한 겨울부터 여름까지 많이도 걸어 다녔는데 그 밭에는 여러 가지 작물들이 계속해서 자라더군요.
가지도 심고 고구마도 심고, 무도 심고, 이것 저것 심어서 바로 앞에 무인 판매대에서 판매도 합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네요.
아마 진정한 직거래는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심을 것을 지역에 사람들과 함께 먹는다.
누구나 나를 알고 나도 그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안전하게 키우고 믿고 먹는다.
그리고 무인 판매대에서 믿고 판매한다.
그런 거래를 아마... 아름다운 거래라고 하지 않을까요...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자농몰 오픈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자농몰은 그런 거래를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면 가능하겠죠.
자 밀어주시고 당겨 주세요...
자농몰이 곧 오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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