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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거기서 거기드라......
영우 2006-01-23 20:54:17 | 조회: 6800





 



    인생은 거기서 거기드라......


    "왜 당신과 내가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사람 사는 길에
    무슨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과 사랑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왜 사느냐 물으면, 그냥 당신이 좋아서."

    어떤이의 시처럼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구름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가면서도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답던가

    너의 소중한 사랑을 지켜주고
    남의 사랑 탐내는 짓 아니 하고
    당신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당신의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물 흐르듯,서로의 가슴에 사랑 흐르게 하며

    그냥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을 부러워하지 말게
    알고 보니,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 보다 더 많은 고민이 있고
    근심 걱정 나 보다 열배 백배 더 많더군.

    검은 돈 탐내지 말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 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본 것 아니지 않은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그네들이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한 사람들이더군.

    캄캄한 밤, 하늘의 별 세다가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는
    가진 것 별로 없는 사람들이나

    휘황찬란 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음악에 취해 흥청거리며
    가진 것 많이 내세우는, 있는 사람들이나

    하루 세끼 먹고 자고 깨고 투덜거리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가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가는 것은 다 같더군

    한 푼이라도 더 얻으려 발버둥치고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 한다고
    100년을 살던가 1000년을 살던가

    들여 마신 숨 내 뱉지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 너무 많고...........


    <인생은 이란중에서>







2006-01-23 20: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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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댓글과 답글 4
  • 우랑발이 2006-01-23 21:00:26

    영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많이 생각하게 해 주시는군요...ㅎㅎㅎ
    사실은 저도 얼마전까지진짜 까뿔빠불 하다가다~~ㅎㅎㅎ
     

    • 사랑이 2006-01-24 07:22:15

      하루 세끼 먹고 자고 깨고 투덜거리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가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가는 것은 다 같더군 ...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아요.
      다 그렇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만나는 사람마다 다 내 마음 같지 않아요..
       

      • 들꽃향기 2006-01-24 15:22:48

        그냥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을 부러워하지 말게
        알고 보니,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 보다 더 많은 고민이 있고
        근심 걱정 나 보다 열배 백배 더 많더군.

        정말 그렇겠지요.
        정말 힘드네요...ㅠㅠㅠㅠ
         

        • 영우 2006-01-25 11:34:03

          인생은 거기서 거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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