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성에서 내려다본 섬진강. 아래 보이는 도로가 구례 하동간 19번 도로입니다.
눈이 너무 많이 오니까 그것도 걱정이네요.
어제는 눈이 처음 온 날이라 좋았는데 이틀째인
오늘은 쪼께 껄쩍지근합니다.
낮에 점심 먹고 악양 평사리들판을 지나 고소성에 올라가봤습니다.
이상하게 도로만 눈이 녹고 산과 벌판엔 쌓였습니다.
마치 아스팔트 밑에 열선을 깔아놓은 것 같아요.
디카도 새로 구입한 기념으로 몇 컷 눌러보았습니다.
소니에서 니콘으로 바꿨습니다. 520만화소에서 800만으로
업그레이드했는데...그게 그거더군요.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내일 하동 자연농업문화센터에서 무농약대토론회 하는 날입니다.
길이 미끄러워 농민들이 얼마나 참석하실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숨결님은 이 상황에도 괴산에 강의 하러 가시고
남은 식구들만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눈 오는 섬진강과 고소성, 악양 벌판 구경함 해보세요.
고소성 올라가는 양옆으로 소나무 숲입니다. 눈이 쌓여 자작나무처럼 변했습니다.
고소성 정상의 숲입니다. 여러가지 나무들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설경을 만들어냅니다.
고소성에서 내려다본 악양들판입니다. 날이 맑으면 들판 전체와 섬진강이 보입니다.
고소성에서 평사리들판으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 최참판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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