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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지 탐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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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won179 2006-03-02 12:44:57 \| 조회: 6601

도움을 받을수있을까 싶어서..귀농관련 싸이트 몇군데에 올려봅니다..혹시 제가 찾는데에

도움을 주실수있는분들은 연락해주심 좋겠습니다..

오늘 드디어 탐사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여러번 다녀볼 여윤 없는듯해서 되도록이면

한번가서 오래 있게 되더라도..자세히 살펴보고 올까 합니다..지역은 지리산으로 결정했습

니다..서울과 너무 거리가 멀어서 부담이 됩니다만..인터넷상으로 수소문해본 결과 우리

가 적응하기에 가장 적합할듯 싶어서 먼저 가보려고 합니다..그동안 내린 판단은 우리같

은 초보는 글구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경우는 논농사 밭농사를 처음부터 시작하는 귀농

으론 생존할수가 없단 생각을 했습니다(보통 적응기간3년이라는데 그동안 어찌될지 모르

겠어여..) 그래서..자연에 적응해서 일단 생활할 수 있는 곳을 찾은 결과 그건 시골이 아니

라 산골이구..그중에서 제일 적합한곳이 지리산 아닌가 싶었습니다..거창하게 안말하고..

그냥 말하면..산나물 뜯구..다슬기 채취하구 그럴수있는곳을 찾아보려 합니다..욕심은

자연에서 생존하는법을 익힌후엔..정말 귀농자처럼 경작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몸이

힘든건 각오해야겠지여..일단 남원으로 가볼까 합니다..오늘은 남원에서 일박하면서 잠시

남원구경을 하고..내일아침 실상사로 들어가서 부처님을 뵙고..그 주위를 살피고..그리고

구례로...그담에 하동으로 그리고 함안으로..그리고 가능하다면 통영까지(통영에 돈벌이

가 많다고 조언해주신분이 계셔서여..) 다녀와 볼려구합니다..다니면서 산나물 뜯는사람

을 보면 같이 뜯어보구..다슬기줍는 사람이 있음 같이 줏어보고..농사일하는 어르신들을

보면..그리고 저희말을 들어주실거같은분을 보면..얼굴 두껍게 다가가서 챙피하더라도

우리 사정을 말하고 자문을 구하면서 다닐까합니다..그리고 어쩌면 익산도 들릴지 모르겠

어여..재산을 계산해 보니 지금 집 한채랑..돈 4천정도가 전부더군여..우리집을 월세놓구

가려고 생각하다보니..불안한 마음에 가능하면 월세 받을수있는 집을 하나더 마련할수 없

을까 하는 생각을 햇구여...수소문해보니 전북 익산에..월세 잘나가면서 전망도 나쁘지

않은 작은 아파트단지가 있단걸 알았습니다(물론 큰 기대같은건 없습니다..) 이걸 사게

되면 수중에 정말 돈 몇백이 전부란 큰 부담이 있습니다만(산골집은 무료비슷한거 맞나

여??..) 현재 사는집하고 이걸 합치면..월 90정도에 월세를 얻을수있을거 같아서여..인간적

인 문제를 무시하면..최소생활비를 충당할수 있을듯 싶어서..욕심을 내보려고합니다..

불안합니다 ..하지만 정말 큰돈이 아니라면 돈이 귀농에 성공조건이 아니란 말을 믿고

싶습니다..저야 당장은귀농두 아니구..산골낭인을 할 생각이고여..

귀농지 조건 : 1.인터넷은 가능해야한다

2. 농사를 안짓고 자연에서 채취하는거만으로도 생존이 가능해야한다..

3, 할머니랑 살겠다는 우리 아들 나중이라두 우리랑 같이 살고

싶어할지 모르니까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었으면..

기타조건은 ..그냥 인심좋고 산좋고 물좋고...그냥 좋을수록 좋은 모든것..

걱정되는 점 : 1. 당연히 너무 현실이 달라서 아주 실망하게 될까봐 걱정..

2. 마찬가지지만 산골마을 들어갔다가 아직 추운데..잘곳도 마련치 못할까 봐 걱정 기타등등..(우린 차도 없거던여..)

3. 우리 아들 오늘 전학가서 처음 등굔데..적응 잘하고 ..맘 안다쳐야할텐데..

4. 우리 강아지 순돌이 열흘이상 잘 있어야할텐데..

중간중간 글 올릴수있으면 올리고..물어보고 하겟습니다...좋은 하루되셔여..꾸뻑

2006-03-02 12:44:57

게시물 댓글과 답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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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6-03-03 12:04:09
찬찬히 잘 다녀보시구 맘에 쏙 드는 귀농지를 정하세요
그리고 귀농해서 사시는 분들과 현실적인 얘기를 많이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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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2006-03-02 14:26:09
많은 경험 하시고 좋은 결과 있어시기 바랍니다.
하동에 오시면 이곳 자농 문화센타에도 함 들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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