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금요일
날씨 비 그리고 몹씨 바람
오늘은 우리 지용이와 도빈이의 입학식 입니다.
아침에 일찍 아이들 기숙사 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옷 그리고 컴퓨터를 차에 싣고
배를 타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11시에 입학식인데....
여류롭게 시간을 두고 출발을 했는데
비가 오고 안개가 몹씨 끼어서 거의 1시간 20분 이상 지체되어
겨우 입학식 시간에 맞추어 도착되었습니다.
작년 9월에 국회에서 한국농업대학으로 통과되어 월 3월 28일부터는 한국농업대학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장님의 축하화환
농림부장관님의 화환...
입학생 대표의 선서...
김인식 농촌진흥청장님의 축사하시는 모습입니다.
입학생들의 "청년농업인 결의식"(진행 : 학생 사회자)
입학식장에 도착하여
조카 요한이에게 "지용이랑 도빈이 어디 있니"
했더니 "외숙모 지용이랑 도빈이가 오늘 사회봐요" 하더라구요
입학생의 "청년농업인 결의식"에 지용이와 도빈이가 사회를...
엄마 아빠 깜짝 놀래주려고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나중에 도빈이가 말하더군요
사회를 남학생 여학생 대표로 지용이와 도빈이가 아주 당당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잘 하더군요....^^
(사회: 남)
★지금부터 청년농업인 결의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모두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이 있기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저희들 뒷바라지에 애써주신 어머님,아버님..
★ 그리고 우리들의 앞날을 누구보다 걱정해주고 이끌어주실 학장님과 여러 교수님들...
★한국농업전문학교에 당당하게 입학한 우리 240명은 부모님과 학장님,
그리고 여러 교수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 모두의 마음을 촛불에
담아 미래의 청년 농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짐을 해 보고자 합니다.
★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렇게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 : 여)
★ 오늘의 세계는 어는 분야를 막론하고 전문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곳 한국농업전문학교에 입학한 우리 240명 학우들은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새로운 전문노업경영인이 되기로 결심 하였습니다
(사회 : 남)
★ 아직 힘은 없고 나약하지만 3년 후에 피어날 커다란 꽃봉오리가
되기 위하여
★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를 무대로 할 전문농업 경영인이 되기 위하여!
★ 우리 모두 손을 모아 굳게 다짐하고 함께한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활활 타오르는 촛불 아래서 굳게 맹세해 보는
청년농업인 결의식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회 : 여)
★ 그러면 먼저 우리 모두를 이끌어 주실 정명채 학장님께서 촛불 점화와
함께 마음의 불씨를 내려주시겠습니다.
정명채 학장님의 촛불 점화
(입학생들이 "어머니 마음"을 부모님들께 불러 드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회 : 여)
★ 자나 깨나 자식들 생각에 노심초사 하시고
★ 굵어져만 가는 주름살에는 아랑곳 없이
★ 자식을 위해서라면 입는 것, 먹는 것을 늘 뒤로 하면서도
★ 더 좋은 것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마음 아파하시는 당신들,
★ 힘든 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으시고 "너만 잘되면 된다" 고
말씀하시며 아픔을 뒤로 숨기시던 부모님
★ 고맙습니다.
★ 오늘 이후 우리는 열심히 영농기술을 배우고 익혀
★ 3젼 후 졸업하여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 때는
★ 기술과 지식을 갖춘 믿음직한 영농지도자로 당당하게 성장해
이 나라 농업을이끌어 갈 믿음직한 대들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 어머님 그리고 아버님!
★ 미래의 전문농업경영인이 되고자 하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촛불을
들고 부모님 앞에 서있는 자식들을 격려해 주는 뜻에서 사랑의
큰 박수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회 : 남)
★ 학우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머니 마음"을 불러 드립시다.
★ 모두 일어나 뒤로 돌아서 주시기 바랍니다.
입학생 240명의 영농결의 촛불 점등식이 있었습니다.
우리 지용이와 도빈이가 사회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 학생이 결의판에 촛불을 꽂고 내려오니
사회자 둘이서....
(사회 : 남)
★ 학우 여러분 조그만 하나으 불빛이 240여개의 불빛으로 변했습니다.
★ 여기서 발하는 이 불빛은 우리들 마음으 빛이요 농촌의 빛이요
나라의 빛이요 세계의 빛인 것입니다.
(사회 : 여)
★우리는 젋습니다. 무엇이든지 해 낼 수 있습니다.
(사회 : 남)
★우리에게 좌절은 없습니다. 희망만이 있을 뿐입니다
(사회 : 여)
★ 학우여러분 끝으로 우리 다같이 소리 높혀 "우리의 다짐"을 외쳐봅시다.
(사회 : 남) "우리의 다짐" 하나 우리는 최고의 농업경영인이다.
(사회 : 여) 현장에서 탐구하고 실행으로 배운다
(사회 : 남) 하나, 우리는 농촌을 지키는 지도자다.
(사회 : 여) 사랑, 믿음, 정열고 새 농촌을 건설한다.
(사회 : 남) 하나, 우리는 흙의 주인이다
(사회 : 여)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고 자연환경을 지킨다.
이렇게 청년농업인 결의식을 끝으로 입학식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입학식을 지켜보면서 모든 부모님 마음이 뭉클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사회 : 남) 하나, 우리는 흙의 주인이다.
(사회 : 여)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고 자연환경을 지킨다.
입학식에서 지용이와 도빈이가 청년농업인 결의식 사회를 본 것이
결코 우연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입학생들이 "우리의 다짐"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열심히 공부하여
졸업 후에는 흙을 사랑하고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는 사람들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입학식에서 마음이 뭉클함을 느끼고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부디 3년 후에는 전문 농업경영인이 되어 아빠 엄마와 함께
농업을 직업으로 선택한 것이 정말 잘 했다는 마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용이 도빈이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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