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랑은
침실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손을 마주잡고 아파트단지 내 산책로를 잠깐 걷는
몇 분 동안에도 사랑은 가슴에서 온 몸으로 전해져온다.
갈등은 모든 부부에게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대화를 많이
나누는 부부에게 '위기'는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부부사이에 갈등을 해소하고 예방하는데
대화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 김영희의《만남, 사랑 그리고 헤어짐》중에서 -
* 세상사, 인간사의 중심은 가정입니다,
가정의 중심은 부부이며, 부부의 중심은 사랑입니다.
부부사랑은 한 순간에 타올랐다 사그라지는 불꽃같은
사랑이 아니라, 은근한 온기가 오래오래 이어지는
군불같은 사랑입니다. 손을 잡고, 얼굴을 맞대고,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속에 군불같은
사랑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