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대봉감 땄지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풀벌레 2007-11-09 11:20:06 \| 조회: 7091

따러갑니다 감감감..대봉감
달려있는 모양새가 제법 설레게합니다
오~우 이정도의 크기!!
이럴땐 정말 일할 맛 난다니까요
짧은키가 아쉽긴 하지만..
용을 써서 까치밥외엔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접수!!

요렇게 달아놓고 따 담으면
뻣뻣한 요놈 허리가 무사하지요
훨 능률도 오르고 시간도 절약

모두 한곳으로 집합!!
참 야무지고 이뿌네요
요놈들 인물값이나 톡톡히 했음 하는 바램...

자~이제 선별작업 들어갑니다
요로코롬 땡땡함시로 부상 당한 놈들은..

깨끗이 목욕시켜

그동안에 입업던 더러운 옷을 홀라당 벗겨줍니다
참 곱네요
뽀얀 속살..
너무도 눈부셔 한쪽눈이 절로 찡긋!!

동들동글 벗겨 놓으니 어느 하나 못난이 없네요

이뿌게 쓸어서..

잠시 쉬어가는..
끝부터 죄금씩 물러지기 시작하는 야속한 감들..
미련없이 따로 재껴 버리고..

홍시랑 떡이 되어있던 멀쩡한 녀석들..
깔끔히 씻겨 일광욕 시키고..
다들 요랬으면 내 살림이 펼텐데..
아쉽기만 합니다 ..부글부글

요놈들은 3단계 홍시중 2단계에 다달은 녀석들
겉이 말랑 말랑..
좀 들 익어라고 나무밑 그늘을 내어 주고..

자~ 이제 좀 쉬었으니.. 작업 시작
싹뚝싹뚝 잘라 한다라 가득
감 말랭이라고 해야되나요
고구마도 살짝 쪄서 이렇게 말려 먹으면 진짜 맛있거던요
겨울 간식으론 최고

떡 하니 볕 좋은 옥상에 자리를 펴줍니다
살아살아~ 뜨거운 햇살아~
부디부디 맛있는 간식거리 만들어다오..
주문을 걸어 봅니다 실은 올해 처음 해보는거라..
기대반 걱정 반이긴 하지만서도..
겉은 쫄깃하고 안은 조금 말랑한 풀벌레표 대충대충 곶감 얼른 맛보고 싶어지네요
가을걷이 한가지 마쳤습니다^^*
이젠 콩타작하러 갑니다

2007-11-09 11:20:06

게시물 댓글과 답글 3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들꽃향기 2007-11-10 08:20:25
풀벌레님 가까이 살면서 얼굴한번 보지 못했는데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늘 바쁘고 부지러하게 움직이시는 모습이 늘늘늘 부럽사옵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이장집 2007-11-09 21:24:59
조금만 나누어 먹읍시다.
침 넘어 갑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하리 2007-11-09 16:08:31
풀벌레농원에도 바쁘고도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계절이 돌아왔군요.

감 너무 이쁘게 깎으시는것 아네요~
한수 배우고 잡습니다용.

감말랭이 서리하러 놀러 함 가고 싶네요. ^^*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1 -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후원자님들과 자닮농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6월 4일, 화, 오후 2~4시) (15)	운영자		2024-05-27	214504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자	-	2024-05-23	218081
공지	노동력 80% 절감하는 Y자 고추 지지대 (개발자 전희수) (3)	운영자		2024-05-14	308868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397861
공지	(NEW)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충남대 백마홀'서 매월 개최!! 농약값을 1/20로 줄입시다~ (54)	운영자		2022-08-30	1726765
공지	은행 열매, 삶은 물 구입처 (노란은행으로 만듬) (7)	운영자		2021-09-25	1575003
37	의성 밤 날씨 뚜~~ㄱ (3)	큰터주인	-	2008-01-03	6719
36	늦은 새해 인사 (3)	큰터주인	-	2008-01-03	6446
35	천연농약강좌참석 (2)	마고	-	2008-01-02	6236
34	새해 인사 (2)	미소애플	-	2008-01-02	6482
33	꽃병으로 쓰기는 아까운것 같고. (6)	유기농군		2008-01-02	7244
32	눈 피해들 없으세요...? (5)	하리	-	2008-01-01	6254
3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금순이 자연농원		2008-01-01	6651
30	2008년 햇살을 바라보며... (3)	미루사과	-	2007-12-31	6806
29	눈오는날은 한폭의 동양화 입니다. (4)	목사골	-	2007-12-31	7464
28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2008년에는.. (4)	숨결	-	2007-12-31	6735
27	밥은 다 펐냐...??	하리	-	2007-12-31	6325
26	새희망으로 다가오는 새해 (1)	꽃마리	-	2007-12-31	7602
25	순백의 땅에 설상화가 피었습니다. (4)	다지원	-	2007-12-31	7078
24	눈이 엄청 쏟아 지 네요 (4)	산야로		2007-12-30	6867
23	눈이 내리네! (1)	목사골	-	2007-12-30	6515
22	화 다스리기	하리	-	2007-12-29	6012
21	부지런 해지는 약 없나요..? ㅎㅎㅎ (2)	하리	-	2007-12-28	6674
20	해남 달마산.. 그리고 보길도-2편 (3)	방글님	-	2007-12-26	6576
19	해남 달마산.. 그리고 보길도-1편 (2)	방글님	-	2007-12-26	6750
18	사진으로 보는 보길도 여행 (5)	으아리	-	2007-12-24	6609

글쓰기

-이전 811 812 813 814 815 816 -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