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자협회(회장 강상헌)는 28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협회 회원사 및 관련학계·기관 인사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채소종자산업발달사〉(사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기념회에서 강상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채소 종자산업의 역사를 고스란히 기록한 이 책이 우리 산업의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미래의 더 나은 발전을 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은 축사에서 “우리 농업이 수출을 통해 발전하기 위해서는 종자산업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현재 2,000만달러 수준의 종자 수출이 2015년까지 1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도록 종자업계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채소종자산업발달사〉는 2004년 편찬위원회가 구성된 뒤 5년 만에 발간됐으며, 모두 8개 장 607쪽에 걸쳐 한국 종자산업의 발달 과정, 채소 품종의 경제적 효과, 품종 발달사, 법령과 제도의 변천 등이 실려 있다. 값 4만원. ☎02-889-4424.


이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