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면 파프리카 수량 쑥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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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별
2008-11-18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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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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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파프리카 수량 쑥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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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시설 높이 4m 이상 높여야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겨울작형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줄일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줄여보지만 난방비와 인건비 등 기본적인 지출은 피할 길이 없다. 결국 생산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경영을 합리화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2007년 겨울작형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40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량 증대에 영향을 미치는 재배시설과 방법을 살펴봤다.
파프리카 증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재배시설의 높이 상승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설의 높이가 1m씩 높아질 때마다 수량은 3.3㎡(1평)당 8.9㎏이 증가했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일반 시설용 하우스의 높이는 3m 안팎이 대부분이어서 파프리카 재배에는 적합치 않다. 시설을 개보수하려는 파프리카 농가라면 최소 4m는 넘는 것이 권장된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무조건 짙다고 해서 수량이 늘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도가 500이 넘으면 수량 증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300~400이 적당한데, 이산화탄소 시용은 수동으로 하는 것보다는 액화탱크나 컨트롤러를 설치해 조절하는 것이 좋다.
양액재배 때 배지로 많이 쓰는 암면은 코코피트보다는 생산성 면에서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3㎡당 3㎏가량의 감수 효과가 있었다. 사용 기술이 다소 까다롭더라도 코코피트배지를 쓰는 것이 증수 면에서 좋다는 말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배지 소독도 중요하다. 소독을 했을 때와 안 했을 때 비교했더니 3.3㎡당 9.8㎏이나 차이 났다.
신영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연구관은 “파프리카는 수출 신선농산물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목이지만 최근 유가불안 등으로 농가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증수에 영향을 미치는 이 같은 조건을 잘 숙지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31-240-3586.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최종편집 : 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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