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골님도 과수원에서 님나무를
발견했다고 이제서야 님나무가 바로 옆에 있음을
알게됬다고 무지 좋아하시더라구요.

이 열매에 과피가 단맛이 나서
어렸을때 먹을게 없고 심심하면 노란열매을 따서
입에 물고 다니며 과피를 까먹었다네요^^

열매를 화장실에 던저넣어
구더기 방제에 썻다는 이야기는 곳곳에서 전해옵니다.

님오일의 자료를 보면
효과가 균과 충 400여종에 방제효과가 있다고 나옵니다.
매력적이죠!  

열매가 좀 적은 듯한데
멀구슬나무가 맞습니다.

신안에 가면 이 님나무가 무지많은데..
유독 큰 님나무 아래 정자상이 있어 물으니
거기서 만남을 하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님열매로 천연농약 제조는 아직 경험이 없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들을 열거해보겠습니다. 불량감자님께서 한번 해보시고 의견을 함께 올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님열매는 과피와 과피속 씨앗(아주 작은 검은씨앗)에 지방성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기에

- 열매를 분쇄기로 분쇄하고 분쇄된 양과 동일한 양의 물에 담습니다.이때 지방성분도 함게 물에 녹아내리게 하기 위해 유화제를 전체 물량에 1/10정도 넣습니다. 그늘에서 공기가 통하기 않게 비닐로 밀봉합니다. 간간이 주걱으로 휘저어준다음 12시간이 지난후 내용물을 부직포나 광목주머니에 넣고 꽉 짜냅니다. 이 시간을 24시간 이상 하기도 합니다.
짜낸 액체에 주정을 30%넣어 알콜 30%로 저장하여 500리터에 2리터를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이것은 열매의 독성과 특유의 향(인간이 느낄 수 없는)까지 저장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 열매를 분쇄기로 분쇄후 압력밥솥에 넣고 물을 내용물과 동일한 양만큼 넣고 처음 큰불로 끓인후 바로 작은불로 12시간정도 끓여내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아마도 기름성분이 위로 뜰것입니다. 이때 유화제를 물의 1/100정도 넣고 저으면 기름성분이 분해가 되게 됩니다. 이것은 멸균과정을 통과하기에 고온상태에서 저장용기에 가득담고 보관하며 활용합니다.

- 가을 노란 열매를 따서 완전히 말린후 기름을 짜냅니다.
과피에 달착지근한 기름성분이 많고 열매속에는 아주 작은 검은색 씨앗이 있습니다. 과피와 씨앗을 기름제조기에 함께 넣고 기름을 짜냅니다.
제가 님오일 샘플를 받아보고 시판 님오닐은 님열매의 아주작은 검은씨앗만의 오일이 아니고 전체를 짠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주 신안으로 님열매를 따러 갈 계획입니다.
다양한 실험을 해보려고요. 정리되는 내용이 있으면
기사로 올리겠습니다.

정말 주변에 무궁무진한 가능성들이 열려있음을
실감함니다. 요즘....  

제시한 방법으로 시도를 해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불량감자님 열심히 해보시고 결과 주세요
17일 목사골님 과수원에서 처도처음 봣는데 같으네요
숨결님 나도 달고 가시요....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공부를 합니다
저도 주변에 멀구슬나무가있는지 눈 크게뜨고 찿아봐야겠네요 불량감자님 꼭 성공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