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 포도 인것 같습니다.

반대로 가장 만들기 어려운 것이 배 입니다.

작년에 포도와 배를 혼합하여 만들어 보았는데 맛이 좋아서 혼자서 한 항아리를 모두 먹어 치웠지요.

금년에 또다시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배 혼자선 절대로 발효주를 만들수 없기에 포도와 1/1로 혼합한뒤 부족한
당도 함량을 유기농 설탕으로 19도를 맞추어 주었습니다.

가정용 믹서기가 열이나서 내일 되려나 모르겟습니다.

그리고 당도를 재어보니 15도가 나와서 유기농 설탕을 섞어서 19도로 맞추
고 항아리 뚜껑을 덮어 놓았습니다.

처음부터 넣은 것이 22도가 가장 좋은 술로 되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가장 핵심은 노지 포도가 많이 나오는 시기에 양력으로 9월 20일 이전에
담아야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 실험이 끝나면 내년엔 포도40% 배30% 살구3% 키위5% 한라봉15%
감2% 복분자5% 이런 비율로 담아보려고 합니다.

일찍 수확되거나 늦게 수확되는 과일은 포도가 나오는 날짜에 맞춰
믹서기로 갈아서 냉동보관하여 사용하려 합니다.

잘만 된다면 이참에 민속주 제조 허가를 받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