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와 초선 그리고 영동에서 친환경 농업의 고수들이

경남 하동의 자연을 닮은 사람들) 을 (이하 자닮 http://www.naturei.net/)찾아

조영상 대표의 천연농약전문강좌를 듣고 왔습니다.. ,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의 메카 자닮을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갈증을 풀고

최저비용으로 친환경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과 철학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영동의 3040회원들은

이번 강좌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새벽

2대의 차량을 이용해 경남하동으로 달려갔습니다..

아침 9:30분 부터 시작해서 저녘 6:30분에 끝나는

대 장정의 강좌에 전국에서 구름(??^^)같이 모인

제 147기 자닮회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우측 맨 끝이 여포이고

좌측 맨 끝이 조영상 대표이십니다...

이른 새벽 충북 영동에서 배움의 열정으로 뭉친 3040회원들이

경남 하동의 자연을 닮은 사람들을 찾아 여행을 떠났습니다...

산 넘고 강 건너서...

네비게이션을 철저히 신봉하는 길치 여포...

가끔은 기계가 사람을 더 농락한다는 사실을 처절히 느끼며

돌고 돌아 돌아... 몇번은 방문했던 곳인데... 쩝

하동의 자닮을 찾았을 때는 10시를 넘긴 시간 ...

1교시 수업이 끝나갈 무렵 자닮을 찾아 등록을 하고

강의실을 찾아 강의를 들었습니다..

고급정보에 늘 목말라하는

전국에서 모인 농민들과

하나라도 더 전달하려는 조 대표의 열정이 뭉쳐서

대한민국 농업사의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는

초저비용의 자연농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중입니다..

친환경농업의 기본은

1.토양관리 방식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 처럼 방식의 명쾌한 토양관리

-처럼 방식 토양관리의 부대효과

2.친환경농업의 중심 원리

도법자연(道法自然) :

도는 스스로 그런한 자연을 본 삼는다..

그래서 농법적 논리가 불합치될 때,

해결의 열쇠를 자연에서 찾아서 해결한다.

자타일체(自他一體) :

모든 생명체를 나와 하나로 본다.

인간도 하나의 단세포에서 시작되었다.

나의 몸과 느낌으로 작물을 우선 진단하다.

너가되어 본다.

성속일여(聖俗一如) :

성스러움과 속됨은 둘로 나누어진 것이 아닌고 하나이다.

절대적인 선(좋음), 절대적인 악(나쁨)은 없다.

특효, 유효만을 선호하는 사고에서 농업의 실패가 시작된다

생물다양성(生物多樣性) :

다양성의 회복이 모든 생명을 건강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친환경농산물의 고품질화, 다양성이 핵심이다.

산야초와 공생(山野草共生) :

풀관리가 무농약 재배기술의 핵심이다.

이런한 중심원리를 뼈대로 삼고

열린 마음과 가슴으로 작물을 살피고...

작물이 필요한것은 다음의 관점에서 해결하면...

3.친환경농업 기술의 주요 관점

-친환경농업기술의 우선 순위

-농업 자재제조 노하우는 우리 부엌에 있다

-필요한 자재는 우리 주변에 있다

-병해는 나로부터 온다

-순도/입자/특효/침투제/산소를 바로보자

-유기(야생)재배지로부터 종자, 접순,묘목을

-토양경운이 친환경농업을 고비용화한다.

는 주제들로 구성된 강좌는

50분 수업에 10분 휴식을 반복하면서 이어졌습니다..

가끔씩 졸음과 주의력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지개를 켜기도 하면서

7시간의 강의가

정말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고....

(강의 중의 영동 3040회원들)

영동의 3040회원들은 지각하는 바람에 맨 뒤 ,

꽁지에 앉아 강의를 들을 수 밖에 없었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기념 촬영이있었습니다.

가만 보니 낯익은 얼굴이 있어서 ..

영동심천에서 한팀이 더 왔네요..

일명 영동 심천 각계리의 변찬수씨 일행(왼쪽 맨 위)...

영동에도 친환경 농업에 관심있는

숨은 거사들이 많이 계시죠..

여포농장도 2010년

심기일전해서

정말 제대로된 친환경 농산물을 만들어 보렵니다..

(강의 중 이모저모... )

여포 마눌 초선도 보이고...

폼 잡고 있는 여포(오른쪽 맨 아래)도...

겨울철 교육은

농부에게 전문지식과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줍니다..

여포도 일행들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젯밥에 눈이 먼 여포의 단면이기도 합니다.

경남 통영에 들려 싱싱한 활어회에 한 잔 했습니다.

오랫만(?)에 여포도 한 잔 했습니다..

배부르고 등 따습고.

가슴도 따뜻해지는

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를 넘긴 제법 긴 여정이었지만

피곤함 보다는 무엇인가를 했다는

뿌듯함이 묻어나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자닮의 무농약토론대회등에 참여하여 배우고

부족한것은 자닮 사이트의 동영상과 커뮤니티 등에 소개된 글등을 통해서

대한민국 최첨단 농법을 배우다

이번에 정말 오랫만에

아내 초선과 영동의 젊은 농부들로 구성된

3040회원(영동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면 30-40대로 구성한) 들과 함께

머리도 채우고 배도 채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강을 해주신

자연을 닮은 사람들의 조영상대표님께

감사를 드리고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메카 자닮이

더 크고 굳건하게 자라 큰 그늘을 만들고

농업현장에서 지치고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언제든 와서 쉬었다가

힘을 재충전해 갈 수 있는 곳,

농업의 오아시스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포농장 지기 여인성

(www.yeop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