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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에 잎이 오글거리는 병이 왔어요. 어떤 처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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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바람 2012-06-28 06:41:06 \| 조회: 15886

귀농 3년차 병아리 농부입니다. 논농사 10마지기와 자급 수준의 300평 밭농사는 3년째 하고 있는데 올해 아는 분이 퇴직후 귀촌지로 대봉감나무 과수원 3000평샀는데 10년후 들어올 예정이라 관리겸 무상으로 농사짓기 시작했습니다.전 주인이 양계장을 하는 분이라 계분이 많이 들어가 있어 올해는 퇴비를 안 했습니다.
3월에 교육을 받아서 감자 멀칭 전에 미생물을 한 번 주었고 황토유황과 독초액(돼지감자, 애기똥풀, 여귀풀, 자리공혼합)을 섞어 두 번 방제를 했습니다. 작년에 감나무 골 사이에 고추를 1000주 정도 심었다고 하시는데 저희도 고추를 700주를 심었습니다. 고추가 벌레는 거의 없고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ㄴ느데 얼마전부터 잎이 오그라드는 병이 든 포기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고랑이 50미터 장도로 긴데 어떤 고랑은 2~3포기, 한두고랑은 심한 것은 몇 포기지만 위부터 시작되는 것이 전염되는 것처럼 보이는 애들이 많습니다.

1) 검색을 해 보니 바이러스병인 것 같은데 전염성이 있어 퍼지는 것인지 병은 애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말부터 장마 온다고 하니 우선 미생물 배양을 해서 진하게 뿌려주려고 하는데 어떤 처방을 해야 할까요
2) 골 사이 풀이 너무 자라 예초기로 베 주고도 금방 풀이 또 자라 낫으로 베고 있는데 하도 힘들어 구해놓은 폐현수막을 깔아볼까 하는데 교재를 보니 풀을 키우는게 지온을 낮추는데 낫다고 하시는데 키만큼 자라는 풀이 감당이 안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3) 풀이 워낙 왕성해 비닐을 찢어주면 그 사이로 풀이 막 올라올것 같아 겁이나 못했는데 고추가 사우나같이 뜨거운 곳에서 힘들어하겠지요. 지금이라도
지온을 내려주게 비날은 찢어줘야 하는것인지
3) 감나무골 사이에 참깨, 들깨도 심는데 이렇게 골 사이에 농사가 감나무 성장에는 영향이 있을지 이제 본격적으로 감이 생산되는 감나무입니다.

모르는 것이 많아 질문이 많은데 병아리 농부가 속이 바짝바짝 타네요. 경험 많은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012-06-28 06:41:06

게시물 댓글과 답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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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농부 2012-06-30 08:11:13
제가 보기엔 총채벌레가 고추순을 가해한것 같습니다.
물론 총채가 바이러스를 옮기긴 하지만요....
친환경 제제로 일단 총채벌레를 잡아보십시오.
이후에 나오는 신초가 정상이면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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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2012-06-28 09:56:22
현재로서는 미생물 배양액의 주기적 관주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뿌리환견이 개선되고 건강해지면 회복되는 거죠.

풀 예취기에 큰날 달아서 한번에 곧장 밀고가요. 대충베어버리는 방식이죠. 금방해요.

비닐을 약간씩.. 퓰 걱정하면 농사 못져요. 지온관리가 더 중요.

나무가 어리면 중간에 타 작물도 가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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