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방글님 2005-12-21 12:27:40 | 조회: 6620




제목 없음





악양에도 눈이 오고 있습니다.


부산에 살 때는 자주 보지도 못했던 눈을..


이곳 악양으로 이사온후로는 자주 보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도 많이 쌓이면 활동하기가 힘들거 같아서...


또.. 남편이 밖에 나다니는 것도 신경쓰이고 해서..



우리 강아쥐는.. 이것이..


개인가.. 사람인가..


들은말로는 개들은 눈이 오면 좋아서 막 뛰어댕긴다고 하더만..


우리 산이는 아예 문밖 출입을 하지 않는군요..


어제 쫌 말을 안들어서 몇대 쥐어박았더니.. 지금 반항을 하는건지 ㅠㅠ


개들도 주인 눈치를 보면서 슬금슬금.. 알아서 기는거 같습니다 ^^


겨우겨우 부르니까.. 얼굴 빼꼼히 내밀고.. 기지재를 키면서 기어 나오네요 ㅋㅋ


내가 지를 얼마나 이뻐하는지.. 저놈은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흐흐..


이건 자랑 쫌 할라고 보여드리는긴데요..


울 신랑이 지난번 눈 왔을 때.. 나도 모르게 살짝 나가서 써놓았더라구요..


기냥.. 지우기가 아까버서리.. 이렇게 한 컷 찍었네요^^




흠... 여그 쏠로들도 많을낀데.. 요런거 올린다고 딴지 걸지 마이소~


좋은기 조타꼬..


사랑이라는기.. 자꾸만 표현해야지만 사랑이 더 꼽빼기가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또.. 결혼안한 사람들 한테는


자극을 팍팍~줘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안합니까..


결혼에 생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딱~ 만나서 필이 팍~ 꽂히는 순간 마음이 달라질겁니다.



울 사또님 38살, 저 36살에 만나 일년뒤에 결혼했다는거 아닙니까..


지금 사또님이 마흔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이십대 같은 달콤함에서 헤메고 있답니다 ㅋㅋ



눈이 펄펄 내리니.. 괜시리 감상에 젖어듭니다.





2005-12-21 12:27:40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5
  • 보리수 2005-12-21 20:18:40

    방글님 신랑 함 보고잡다!!  

    • 호두나무 2005-12-21 15:00:50

      방실님 아니 방글님 본명이 미화였구낭~ 그나저나 강아지 증말 구엽네여.  

      • 파르 티잔 2005-12-21 14:29:25

        올 만에 삶에 향기가 묻어나는 멋진 글입니다.
        마자요. 결혼해봐야 인생의 재미를 알죠.
        저도 올해 5월에 결혼했거든요. 위에 댓글단 두 처자는 모를겨...ㅋㅋ
         

        • 하리 2005-12-21 13:02:23

          방글님 방가워용~ ^^*
          날춘데 모하고 계시나용........

          이라고 말할려구 했는디.. 는디....

          중간에 우떤 사진을 보구서뤼.......


          -0-;;;;;;;

          별님 미투......!!!!


          신랑은 항개도 안부럽고..
          강쥐는 쪼까 부럽슴다.

          으헐~~ 고놈 참 이뿌게 생겼네요.
          (맛나겄다 캬캬캬캬~ -_-+)
           

          • 노래하는별 2005-12-21 12:51:56

            좋은기 조타꼬 꾸욱~ 참슴더!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신청마감>자닮 후원자님들을 모시고 11월 19일 강좌를 개최합니다. (2) 2024-10-21 101288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259150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853001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610268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2007762
            55 통곡 할것 같은 하리님 ^^ (2) - 2006-04-06 7047
            54 갓 피어 오르는 계절을... - 2006-04-06 10660
            53 어떤 화장실~~ - 2006-04-06 17888
            52 아름다운 컬러~~~~~ - 2006-04-05 8122
            51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일대기 - 2006-04-05 7884
            50 한미 FTA 저지... 투쟁결의문 입니다. - 2006-04-05 6866
            49 농지 ‘영양과잉’…하천·지하수 오염 - 2006-04-05 7612
            48 그댄 봄비를 좋아하나요~ (6) - 2006-04-04 7660
            47 일리있는 사자성어 - 2006-04-04 6606
            46 꽃귀경 몬오신분들을 위허여... (7) - 2006-04-04 7796
            45 하리님이 시집가는 날~~~ (28) - 2006-04-04 8072
            44 중국 황산 전경입니다 (3) - 2006-04-04 11457
            43 섬진강 벚꽃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5) - 2006-04-04 7391
            42 아름다운 세상~ - 2006-04-03 7368
            41 평화은어님이 제주에.... (3) 2006-04-03 7776
            40 사군자의 향기 - 2006-04-02 20677
            39 [급] 대게 구해요 (3) - 2006-04-02 7804
            38 자연몰에서 오류메일이 자꾸 오네요 (3) - 2006-04-01 7202
            37 국민을 졸로 봤나... 2006-04-01 19421
            36 직업별 거짓말 모음 - 2006-04-01 6808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