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시골 중학생의 노래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들꽃향기 2006-01-23 17:07:07 \| 조회: 5349

시골 중학생의 노래



학기 말 저의 성적은 평균 60점

저의 반에서 마흔 다섯 번째

공부 못하는 놈들은 도시로 못 나가고

너의 아버지들과 같이

평생 흙 속에 묻혀 썩을 거라고

회초리로 매때리며 꾸중하신

우리 담임선생님

영어 단어 못 외웠다고

손바닥 매를 열 대나 맞았어요.



우리는 모두 다 도시로 나가야 하나요

우리는 모두 다 월급쟁이가 되어야 하나요.

농사는 늙은 아버지와 어머니께 맡기고

우리는 모두 도시로 높은 공부 나가야 하나요.



- 문병란 <무등산> 




width=300 height=45 type=video/x-ms-asf SHOWSTATUSBAR="1" loop="-1" 

autostart="1">

2006-01-23 17:07:07

게시물 댓글과 답글 6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사랑이 2006-01-24 07:24:00
진짜 그 선생님이 서글퍼지게 하네요...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청허원 2006-01-24 00:20:46
시골에서 농사짖는게 꿈이엿는데
좋은시절 다보내고 이제야 농사짖겠다고
나자신이 넘 서글퍼지네요 그렇지만 행복해요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우랑발이 2006-01-23 20:58:05
음악이~~흐흐흐~~

내용도 슬프지만 음악도 엉엉엉~~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영우 2006-01-23 20:55:49
향기님~~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그려...
우째서 이런 상황이 전개 되는건지...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하리 2006-01-23 18:36:52
복닥거리고 공기나쁜곳에서
위쪽 아래쪽 눈치보며 사는 회사원이 뭐 그리 좋다고..

큰회사에서 멋진역할을 해보질 못해선지
저는 도시에 벨루 미련 없네유~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들꽃향기 2006-01-23 17:25:40
참 가슴 아픈 이야기지요?
요즘 현실이겠지요.

울 딸래미에게 농사를 지으려면 공부를 잘 해야 한다고
머리가 좋아야 농사도 지혜롭게 잘 짓는다고 가르치고 있었는데...
머리로 짓는것이 아니고 가슴으로 짓는것이지요?

이 글을 보면서 한참을 고민을 했습니다.

답글 0

추천 0 반대 0
0/1000

-1 -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가람친환경육묘장 2024년 고추모종 예약 ] (100)	운영자	-	2023-10-19	1373651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277218
공지	(NEW)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충남대 백마홀'서 매월 개최!! 농약값을 1/20로 줄입시다~ (54)	운영자		2022-08-30	1578681
공지	은행 열매, 삶은 물 구입처 (노란은행으로 만듬) (6)	운영자		2021-09-25	1468937
136	올 한해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하십시요 (6)	사랑방 마을	-	2006-01-30	5073
135	설날, 뜻깊은 행복과 안식의 시간이 되시길,,,, (4)	지리산숨결	-	2006-01-27	5626
134	금순이몰님 감동의 소비자 인사! (2)	지리산숨결	-	2006-01-27	6224
133	성재봉, 세상이 다 내것 같더이다!! (6)	새막골	-	2006-01-27	6248
132	제발, 제발 그 자리에-, Before The Next Teardrop Falls (2)	노래하는별	-	2006-01-27	9415
131	만사 제쳐놓고 명절 때 고향에 다녀옵시다 (2)	오솔길	-	2006-01-26	5997
130	잔잔한 글입니다 (1)	노래하는별	-	2006-01-26	5953
129	2006년 임업인 오찬 격례행사. (2)	차(茶)사랑	-	2006-01-25	5719
128	[펌]'밥풀떼기'김정식을 자꾸 들추는 이유(오마이뉴스)	오솔길	-	2006-01-25	5731
127	엄마의 눈물 (1)	영우	-	2006-01-25	15408
126	결혼식 축가의 저주였는지. (1)	늘푸른유성	-	2006-01-25	5386
125	자닮커뮤니티 조정안입니다.	지리산숨결	-	2006-01-25	5056
124	자연넷, 기사 카테고리 변경 내용입니다.	지리산숨결	-	2006-01-25	4921
123	재미있는 결혼식. (3)	늘푸른유성	-	2006-01-25	5239
122	자연넷 리뉴얼 화면중에서 선택을 바랍니다. (1)	지리산숨결	-	2006-01-25	5049
121	자연넷에 적용될 카테고리별 관련사이트 책자, 의견과 검토를 바랍니다. (1)	지리산숨결	-	2006-01-25	6454
120	사이버 사회에서의 인,의,예,지 ^^ (4)	노래하는별	-	2006-01-25	4978
119	[펌] 블루나이트 요코하마....향기님께 올립니다. (3)	오솔길	-	2006-01-24	6011
118	내 마음속의 속삭임... (4)	오솔길	-	2006-01-24	18867
117	가족의 신발을 신어 보세요 (5)	우랑발이	-	2006-01-24	5496

글쓰기

-이전 911 912 913 914 915 916 917 -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