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충북 단양에서
목사골 2007-03-24 09:08:04 | 조회: 7968
지난 21일날 우리동네 배농가들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충북 단양 으로

관광을 다녀 왔읍니다.

명칭은 신가리배작목반 회원은 13명 개인적인 사정으로 3명 빠지고 23명이

관광버스로 새벽 6시에 마을회관에서 출발을 해서 광주로 나가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대전까지 그곳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만나서 청원까지 그리고 중부고속도로를

접어들고 증평IC로 나와서 충주쪽으로 국도를 달리고 충주에서 단양까지

멀고도 먼길 이었읍니다. 5시간가량 시간이 걸리고 고수동굴이 있는 단양에

도착을 해서 먼저 고수동굴을 관람 했읍니다.






어른 입장요금 4,000원 입니다.














지금부터 20몇년전 내나이 30대시절 젊은시절에 처음 관광을 와서 동굴을

구경 하면서 얼마나 감탄을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아름다운 동굴

그후 중간에 한번 더 다녀가고 이번이 3번째 방문 입니다.
















고수동굴은 여전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비로움을 뽐내며 반갑게 맞아

주지만 예전에 느끼던 신선한 이미지는 많이 퇴색 된듯한 느낌이 튀어납니다.

곳곳에 종유석을 누군가가 떼어간 흔적이 보이고 그 많은 세월을 하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갔으니 많이 신선미가 떨어진듯 느껴 옵니다.



처음 왔을때는 안내자가 처음부터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고 동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줬는데 지금은 안내자도 없고 입장료 4,000원씩만 내면

본인들이 알아서 길따라 가면서 구경만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와 나오는 굴이 따로 떨어져 있더군요.










지금까지 많은 동굴을 구경해 봤지만 그중에서 단연 고수동굴이

가장 아름답고 볼만한 동굴인것 같습니다.






점심은 늦은 시간에 싸가지고온 음식을 근처 식당으로 가지고 가서

동동주를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식식사를 하고나서 되돌아 오면서 나루터에서 유람선을 타고 단양팔경

일부를 구경 나섰읍니다.






유람선을 타고 다니면서 빼어난 절경을 구경하고 즐거움을 만끽해 보지만

호수는 이미 바닥이 드러날정도로 물이 너무많이 빠져 있고 배에 오르는순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해서 잔뜩 흐린날씨에 주변의 명승지도 흐릿하게 보이니

너무 아쉽기만 합니다.










날씨가 맑았더라면 아름다운 절경을 선명하게 볼수가 있었을텐데 아쉽지요.

물이 바닥을 드러낼듯 빠져 있는데도 수심은 30m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물이 가득찰때는 보통 수심이 60~70m이고 깊은곳은 130m나 된곳도

있다고 합니다. 충주호 만수때는 약26억톤 용수량이라고 하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함께 탔던 충남 보령에서 오신 할머니들이 유람선 안에서 음악에

맞춰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읍니다. 이 배의 선장이 설명을 끝내고

배안에서 신나게 놀고 가라고 음악도 틀어주고 노래도 불러줍니다.

나이가 많은 할머니들이 신바람이 났읍니다.










이런 절경을 구경 하면서 오랫만에 관광 즐거웠지만 관광차로 오가며

달리는 시간만 10시간정도 되니 머나먼 길이더군요.

돌아오는길 관광버스 안에서도 음악이 나오고 몸 흔들고 긴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답니다.




2007-03-24 09:08:04
답변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게시물 댓글과 답글 2
  • 숨결 2007-03-26 13:59:42

    목사골님 전 아주 오래전 한번 가본적이 있어요.
    대단했죠. 그 감동이 ...

    그리고 목사골님 그런 굴에서 사진찍을 때는요.
    디카에서 iso를 높이 올려찍어보세요.
    그럼 셔터스피드가 빨라져서 흔들림현상이 적거든요.
    아마도 그런데서는 iso를 1600정도에는 놓아야 할겁니다. ^^
     

    • 꽃마리 2007-03-26 10:27:49

      목사골님!! 정말 두분 너무 행복하시네요.~~
      저두 우리 낭군님이랑 함 가야지...
      목사골님 부럽슴다.^^*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신청마감>자닮 후원자님들을 모시고 11월 19일 강좌를 개최합니다. (2) 2024-10-21 101293
      공지 후원자 전용 카카오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습니다. - 2024-08-23 259154
      공지 8월 20일 후원자님들 자닮농장 방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사진있음) (54) 2024-05-27 853008
      공지 후원자 분들과 매월 말 줌(ZOOM)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 2024-05-23 610277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2023-05-19 2007771
      116 묵은살림 하나에 주절이 주절이 (1) - 2007-09-14 7382
      115 올 첫 수확에 이르러... (2) - 2007-09-13 7374
      114 한복이 필요 합니다. (4) 2007-09-13 7690
      113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 (1) - 2007-09-12 7308
      112 지구온난화 美 곡물작황 타격 본격 가시화 - 2007-09-12 7157
      111 지리산 편지 - 9월 둘째주 ; 행복의 척도는... (1) - 2007-09-11 8329
      110 무지무지 바뿐날에... (3) - 2007-09-10 7459
      109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생각들 - 2007-09-10 6683
      108 '천연농약 전문강좌', 11기 사진입니다^^ (2) - 2007-09-09 7789
      107 어제는 전북 고창 그리고 부안을 갔읍니다 (2) - 2007-09-07 7897
      106 비오는날의 풍경 (1) - 2007-09-06 7359
      105 농민신문에 자닮이 나왔네요. (3) - 2007-09-06 8561
      104 비는 내려도 사과는 익어가네 (6) 2007-09-05 7618
      103 9월에 담은 꽃 - 2007-09-05 11539
      102 2007 서울국제건강식품박람회에 참가합니다. (2) - 2007-09-05 7699
      101 사과밭엔 기쁨이 충만하고.... (4) 2007-09-05 7770
      100 우리집 숫탉이 낳은 알 (3) 2007-09-04 7746
      99 노을 풍경 - 2007-09-04 9074
      98 요거 건디리먼 우찌되는줄압니까??? (3) 2007-09-03 7838
      97 벌초허로가서 벌쌔이고.. (1) - 2007-09-02 7968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