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양주시참교육학부모회 가족 야유회가 행복배 과수원에서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하였지만 참석한 모두 즐거워 하여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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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님의 안내로 회원들이 비 젖은 과수원 들판에서 바짓가랭이 적셔 가며 뜯어 온 야생초로

쌈도 싸 먹고 비빕밥도 해 먹으며 이런 야생초 체험을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고 합니다. 대부분 타지역 도시에서 이사를 와서

양주시에 대하여 아직 많이 어색한데 이런 곳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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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야유회에 고기와 술이 빠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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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비가 주춤한 사이에 황토염색체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 위주의 체험이어서 잠시 동심에 어울릴 수 있는 시간 가질 수 있어 행복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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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염색 때마다 하는 이벤트 황토팩이 빠질 수 없지요.

가운데 여자분은 피부건성이 심한데 황토팩을 하고 스킨도 바르지 않은 피부가

땡기지 않고 부드러워 감탄에 감타을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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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손들이 황토물 속에서 조물락조물락.

티 한장씩 염색을 하는 체험이었지만 작은 체험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이 마냥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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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친구 얼굴에 황토물을 발라보고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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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있는 옷도 황토물로 그림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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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물에 발도 담그어 보아야 직성이 풀린다는 아이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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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배 멍멍이는 아이들에게 인기 순위 일위 입니다.

막내 은영이의 손끝에서 자란탓인지 아이들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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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시달린 멍멍이가 지쳐서 잠이 들자

착한 개구장이들이 입고 있던 옷으로 이불을 덮어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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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끈질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쁜 남편 늦게라도 오라고 해서는 황토팩 시키는 이가 없나,

아뭏튼 하루종일 늦은밤까지 야유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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