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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랑 무나물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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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순이 자연농원 2007-09-29 06:42:53 \| 조회: 6839

어젯밤에는 이웃에서 메주아주머니가 놀러를 왔더군요.
시골생활하면서 이웃의 친구로 지내는 순박한 친구랍니다.

친정에서 도라지를 얻어왔는데
금순이생각나서 가져왔다네요.

도라지 한봉지.

호도도 얻어왔다며
호도 한봉지.

텃밭에서 무나물 쏙았다며
무나물 한봉지.

그래서 전 참 넉넉했습니다.

저는 추석선물로 준비해둔
제가 만든 한방비누 한셋트랑

제가 담근 한방술 한병
얼려둔 가래떡 한봉지.
나누어 주었답니다.

시골의 가을은 이렇게 익어갑니다.

2007-09-29 06:42:53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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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7-10-01 09:03:29
스케줄에 맞춰 일하고 학교도 다니시고..
틈틈이 이웃도 잘 사귀셨나봐요.

저도 그렇게 부지런히 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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