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

자닮 게시판 [ 모두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초저비용농업의 해법! ]

쌀겨도 구하기 힘들어지네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밴드 카카오스토리
숨결 2008-03-06 15:07:00 \| 조회: 6430

사료값 급등 … 팽이버섯 농가에 ‘불똥’

팽이버섯 농가들이 최근 사료값 급등으로 인해 배지의 주원료인 쌀겨 확보에 애를 태우고 있다.

옥수수·밀 대체 ‘쌀겨’ 수요늘어 품귀

팽이버섯 재배농가들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사료값으로 인해 버섯배지의 주원료인 쌀겨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전북 군산 및 진안지역 팽이버섯 농가들에 따르면 최근 사료값이 급등하면서 옥수수와 밀 등을 쌀겨로 대체하고 있는 사료공장이 크게 늘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팽이버섯 농가들은 원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쌀겨값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다 버섯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해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팽이버섯 농가에서는 주로 지역 내 정미소를 통해 쌀겨를 공급받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1㎏당 100원이던 쌀겨값이 최근에는 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나마 물량이 없어 사료공장에 쌀겨를 납품하는 중간업자에게 비싼 값을 주고 원료 확보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 평균 2t가량의 쌀겨를 사용한다는 남궁용 우량농산 대표(68·군산시 성산면 여방리)는 “쌀겨 구하기가 힘들어 중간업자에게 사정사정해서 1㎏당 230원을 주고 울며 겨자 먹기로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원료비 부담 때문에 팽이버섯 생산을 2~3일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김중한씨(54·군산시 성산면 도암리)는 “쌀겨 사용량을 조금 줄이면 곧바로 품질하락으로 이어져 영세한 팽이버섯 농가들은 도산 일보 직전에 놓여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정부미를 가공할 때 나오는 쌀겨를 팽이버섯 농가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 지원하는 등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빈용철씨(38·진안군 마령면 동촌리)는 “현재 월 평균 22t의 쌀겨를 사용하고 있는데, 정부미 가공 시 팽이버섯 농가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월 500㎏으로 제한돼 있다”며 “물량을 늘려주면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양승선 기자 ssyang@nongmin.com

2008-03-06 15:07:00

게시물 댓글과 답글 0개

최신순 추천순 게시물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글쓰기

번호	제 목	닉네임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가람친환경육묘장 2024년 고추모종 예약 ] (100)	운영자	-	2023-10-19	1386502
공지	자닮농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실시간 공개되고 있습니다. (13)	운영자		2023-05-19	1289167
공지	(NEW) 자닮 천연농약 전문강좌 '충남대 백마홀'서 매월 개최!! 농약값을 1/20로 줄입시다~ (54)	운영자		2022-08-30	1591949
공지	은행 열매, 삶은 물 구입처 (노란은행으로 만듬) (6)	운영자		2021-09-25	1480550
93	화개장터 벚꽃축제 구경오시요.. (3)	차(茶)사랑	-	2008-03-23	6248
92	성큼 다가온 봄 (4)	미소애플		2008-03-23	5684
91	봄이 점점 깊어갑니다. (2)	금순이 자연농원		2008-03-23	7172
90	추월산이라.... (7)	늘푸른유성	-	2008-03-23	5793
89	추월산 산행 사진 (5)	으아리	-	2008-03-23	6066
88	어머나...... (3)	늘푸른유성	-	2008-03-23	5520
87	천연농약 전문강좌가 입소문으로 퍼져나가다... (3)	들꽃향기	-	2008-03-21	6020
86	교육참가	서대산	-	2008-03-20	10467
85	황토유황합제 시연 장소입니다.(김근호님의 글) (3)	숨결	-	2008-03-19	6552
84	자연을 꿈꾸는 팝여행 (1)	삼태기	-	2008-03-19	6080
83	딸래미가 너무 기분 좋아도 어려워요~ >_< (2)	하리	-	2008-03-18	5823
82	먼 훗날까지, 우리....	꽃마리	-	2008-03-18	5712
81	하얀민들레.. (1)	하얀민들레	-	2008-03-17	6068
80	이제는 만나고싶다... (1)	동심	-	2008-03-15	6806
79	꽃마리님을 위해 ㅎㅎㅎㅎㅎ (2)	하리	-	2008-03-15	10972
78	사과나무에 1차 소독했습니다. (1)	금순이 자연농원		2008-03-15	6574
77	아주 긴 글, 그러나 꼭 읽어봐야 할 글입니다. (4)	숨결	-	2008-03-15	7853
76	담양 추월산(731m) 산행 갑니다 (6)	으아리	-	2008-03-15	6719
75	봄내음 (1)	목사골	-	2008-03-14	5930
74	꽃마리 보성에 가다	꽃마리	-	2008-03-14	9525

글쓰기

-이전 801 802 803 804 805 806 807 -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