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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친환경농업전문강좌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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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들 2009-03-08 22:45:37 \| 조회: 6756

흔히 친환경유기농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우리 농업의 미래요 대안이라고 애기 합니다.
그동안 친환경농업은 농약,비료대신에 친환경자재만 사용하면 친환경농업인것처럼 인식되는 것 같아 안타웠다. WTO,FTA 등 전면적 수입개방이 되고 친환경농산물도 개방이 되면 우리의 친환경농업이 어찌될까 우리농업의 대안이 될까
배재대에서 열린 2009년 친환경농업 전문강좌가 희망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강당을 채워준 전국 각지의 8백여 농민들과 2일동안 유기농의 각분야(쌀, 포도, 배, 채소, 한라봉, 딸기, 참다래)의 전문가 농민들의 강의들은 참으로 다른 친환경농업교육과 연수와는 달랐다.
강의를 맡은 농민들이 교수, 연구자들 빰칠정도로 매우 당당하고 똑똑하고 그야말로 명인다웠다. 그리고 강사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지 않으려는 농민들의자세도 훌륭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명인들을 발굴하고 농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자닮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이번 강좌는 그동안 자연농업(?) 방식에 동의한 농민들만의 잔치가 아니라는 점도 특징이다. 자연농업인들은 다 알 수 있었던 얘기라고 생각할 수있을지 몰라도 자연농업을 잘모르는 농민들과 친환경농업연구자들에게는 참으로 값진 자리였다.
친환경농업을 교육과 강의만 하던 농진청 연구자들이 2일동안 들어보더니 전문강사들의 수준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아쉬운것은 강사들의 시간들이 짧았던 점이다. 강좌를 다시 준비한다면 과목을 줄이고 강의시간을 좀 더 늘리고 질의응답시간도 좀더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좌시기를 2월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보기를 바란다.
강좌를 준비하려면 만만치않게 돈들텐데 행사장 인테리어, 접수, 교재인쇄, 진행 등도 훌륭했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말로만 후원(명칭)을 받지말고 장소제공 등 실질적인 협조를 받아 한번 더 개최하여 더 많은 농민들이 참여하여 최저비용의 친환경농업의 길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자닮 화이팅

2009-03-08 22:45:37

게시물 댓글과 답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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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해랑 2009-03-09 19:36:40
자연들님 강사로 참여했던 유기농배 입니다.
제가 부족함이 많아서 행사에 누가 되지 않았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다음에 뵈올땐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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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래 2009-03-09 02:11:00
자연들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더.
부족한 저희들게 격려와 조언에 말씀
겸허히 받겠습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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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군 2009-03-09 02:05:30
칭찬과 조언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하는 대규모 행사라 보니 부족한점도 많았으리라 사려 됩니다.사실 농사만 짓던 농민들 높은 단상에 강사라고 올려 놓으니 정신도 없고 시간이 어찌 가는지도 모를 정도 였습니다.부족하지만 끝까지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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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집 2009-03-08 22:56:55
맞아요 자연들님.
자닮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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