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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를 활용한 농약의 약해에 대한 나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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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2009-06-12 09:44:42 \| 조회: 8201

저는 울산 서생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식용유를 이용한 충방제용 농약을 만들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무농약이나 유기재배에서 식용유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는 할 말이 없으나 저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이기에 보시고 응용하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적습니다.
배의 경우에 한정하여 말씀드립니다.
2008년 4월 개화기에 서생지역 한 농가에서 전쟁이 터졌습니다.
농협에서 농약을 구입하여 살포를 하였더니 배꽃과 신엽이 타고 오그라드는 등의 약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갖은 산고 끝에 모 농약회사의 연구실에 전화로 수차례 상담한 결과 기름류와 침투이행성이 강한 살균제의 근접살포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통상 기계유유제로 대변되는 유유제들은 동계약제라서 농약회사에서 혼용 또는 약해에 대한 실험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근자에 들어 친환경이 확산되고 식용유 등에 의한 기름류의 살포가 빈번하자 살균제와의 약해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침튜이행성이 강한 살균제(예 해비치, 스트로비 등)와의 앞, 뒤로 근접살포하게 되면 식용유 농약에 대한 약해가 분명히 발생합니다.
또 한가지는 전착제의 사용으로 약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경우는 실제로 서생지역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감안하여 본인이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9-06-12 09:44:42

게시물 댓글과 답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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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 2009-06-17 07:30:07
화학농약들은 농약사용지침서를 참고로 혼용여부를 가릴수 있는데 자연자재들과 화학농약 혼용은 여부를 가리기가 어려우니 시험살포후 꼭 사용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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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2009-06-12 19:44:33
안소니님 바쁘신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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