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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귀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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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 2009-08-09 22:38:02 \| 조회: 8451

제가 요즘 쪽이라는 천연염색용 식물을 날짜에 맞춰 시급히
길러내고 있는 중입니다.
수요일(8월12일) 수확을 목표로 급히 길러내고 있지요
아직도 생각만큼 자라지 않아 오늘 물을 주었습니다.
12일 새로운 쪽 염료 추출 방법에 대해 특허 출원하신 박사님을 모시고
시연회를 한답니다.
쪽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쪽의 잎 모양이 여귀와 비슷하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고 실제 참 많이 듣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무슨 도랑의 여귀를 재배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어느분으로부터 여귀의 잎을 찧어 물에 풀어서 고기를 잡았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분명 자기는 어려서 어느 어른의 심부름으로 여뀌를 뜯었고 그 여뀌 즙을 풀어서 고기가 떠오르는 것을 봤다고 합니다.
처음 듣는 얘기입니다.
원래 식물을 이용한 고기잡이는 때쭉나무의 열매를 찧어서 고기를 잡았다는 얘기만 알았거든요
그래서 때쭉나무의 열매도 해충기피제로 사용하고요
여뀌는 도랑가의 물가에서 자라는 무지 흔한 식물입니다.
알면 너무 많은 식물이지요
독초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2009-08-09 22:38:02

게시물 댓글과 답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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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2009-08-10 09:31:59
하~~~
검지님같은 분이 이럴수도.....

정말 흔하지요.
울동네도 여귀로 고기 잡으며 컷다고 하는분들이 많은데..
천연농약에 귀한 재료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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